엉뚱한 음악가 사티 씨
■ 발행일 : 2014/06/10 ■ 업데이트 : 2015/02/17(Gymnopédie 연주곡 링크 수정) ‘사티’는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지만 음악학교에 적응하지는 못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정형화된 음악과 그가 추구하는…
■ 발행일 : 2014/06/10 ■ 업데이트 : 2015/02/17(Gymnopédie 연주곡 링크 수정) ‘사티’는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지만 음악학교에 적응하지는 못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정형화된 음악과 그가 추구하는…
“이제야 지붕 새는 곳을 고칠 수 있겠다.” 망치를 든 부가 웃으며 말했어요. “그럼, 나는 정원을 맡을께.” 버지도 웃으며 말했어요. 그리고 두 친구는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어요….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국악인 ‘황병기’의 음악과 가야금에 대한 열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가야금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숲, 침향무, 미궁 등 그의 대표 작품들이 만들어진 과정과 예술인으로서 열정으로 가득한 그의 삶을 선이 굵은 그림으로 아주 멋지게 담아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는 그림책이지만 잠들기 전 엄마 아빠와 아이가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서 읽을때만큼 행복한 책읽기는 없겠죠? 오늘은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읽기에 적합한 잠자리 그림책 (Bedtime Story)들 소개할까합니다.
“베토벤의 기적같은 피아노 이사 39번”, 상상과 추리로 엮은 모큐멘터리 인물 그림책. 베토벤이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 살던 시절, 피아노 5대와 함께 39번이나 이사한 모습을 상상하여 창작된 것입니다. 기발한 상상, 경쾌한 추리,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책 내가 가장 슬플 때 : 마이클 로젠의 슬픔의 어휘를 퀜틴 블레이크가 한장의 정물화처럼 그렸습니다. 치유나 희망 따위를 담지 않고 오로지 슬픔 그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비통함에 젖어 있는 작가 자신과는 달리 보는 이들에게는 그 슬픔을 넘어서기 위한 작은 촛불을 건네줍니다.
아이가 처음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라고 한다면, 아이가 가족의 개념과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생활 반경이 조금 더 확대되면서 배우는 첫 단어는 아마 ‘친구’가 아닐까요? 살면서…
가끔 몰은 궁금했어요.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으면 뭐라고 할까?’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 마음 깊은 곳에 닿아서 분노와 슬픔까지 녹여 버리는 상상도 했답니다. 낮에는 땅을 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