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온빛지기입니다.

지난 1월 2일 그림책 놀이 매거진 가온빛의 첫글 “으뜸헤엄이로 바닷속 표현 놀이“를 올린 후 어느새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글 올리기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세상에 널리 가온빛의 이로움을 알리지 못하고 있어서 ^^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찾아 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더욱 좋은 글 쓰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6개월간 어떻게 지냈는지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139편의 그림책 이야기

정리해 보니 총 149건의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공지사항과 가온빛이야기 및 이용가이드 등의 글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그림책 이야기들만 세어 보니 모두 139편이었습니다. 한달 평균 23편 정도의 글을 올렸으니 주말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에 한건씩 글을 올린 셈이 되네요.

그럼 139건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가온빛 멤버들은 몇권의 그림책을 읽었을까요?

278권의 그림책

그동안 그림책 리뷰와 그림책 활용 놀이를 위해서 읽은 책은 278권입니다. 읽은 페이지 수를 모두 합쳐 보니 11,094페이지가 나왔습니다. 한달에 약 39권 정도의 그림책을 봤고, 하루에 평균적으로 60페이지 정도를 본 셈이네요.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길 다행이지 만약에 200~300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류 관련 사이트였다면 가온빛 멤버들 모두 탈진했겠네요 ^^

278권의 그림책을 모두 구입한 건 아닙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그림책들이 많았고, 가급적 도서관을 이용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모두 구입을 했다면 금액이 얼마나 될까 따져 보니 무려 280만원이 넘습니다. 한달 평균 약 40만원 정도. 도서관에게 갑자기 고마워지네요 ^^

 

그림책, 심스 태백, 비룡소

가온빛은 그림책 놀이 매거진이니 그림책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건 당연하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어서 굳이 ‘좋아하는 장르 = 그림책’이라고 표시된 그래프를 보여 드립니다.

위 그림에서 장르 구분은 그림책 내에서의 구분이 아니라 인터넷 서점에서의 분류입니다. 모든 책 중에서 그림책, 4~7세, 0~3세 등의 카테고리에 있는 책들을 선호했다는 뜻입니다. 아마존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내 대형서점들은 그림책이라는 큰 장르 안에서 연령과 학령 구분이 아닌 적절한 장르로 구분을 해서 보여 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음악이 있는 그림책, 아빠와 함께 보면 좋은 그림책, 잠자리에서 읽기 좋은 그림책… 뭐 이런 멋스러운 분류까지는 아니더라도 문학, 미술, 음악, 과학, 전통문화… 뭐 이런 분류로라도 구분이 되어 있다면 아이의 취향에 따라,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책을 고르기 더 쉬울텐데 말이죠.

가온빛 멤버들이 선호한 작가는 ‘심스 태백‘이라고 나왔습니다. 이선주님이 심스 태백을 격하게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멤버들 전체를 놓고 보면 존 버닝햄이 아닐까 싶어요. 결과가 저렇게 나온건 이런 통계를 위해 ‘유저스토리북‘에 그림책들을 정리 중인데 초반에 열정이 넘칠때 작가별 책 목록을 만들어보겠다며 첫번째로 심스 태백의 책들을 가온빛에서 소개하지 않은 책들까지 모두 올렸었던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다들 좀 시들시들해져서 가온빛에서 소개하는 책들만 유저스토리북에 올리고 있거든요 ^^

특이하게 아베 히로시가 순위에 올라와 있는 이유는 그림책 원작의 영화들 소개했던 “영화 vs. 그림책 : 그림책 원작 영화” 에서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 6권이 한번에 소개됐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화 번역가가 이 책들을 모두 번역했고 다른 글들에서도 김정화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들이 소개 되다 보니 번역가분이 순위에 오르는 오류 아닌 오류도 있네요 ^^

좋아하는 출판사는 이론의 여지 없이 가장 많이 본 순서대로 집계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개성을 지니듯 출판사들 역시 펴내는 책들에서 제각각의 성향을 보이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출판사가 나올 수 있는거겠죠. ‘좋아하는 책을 펴내는 출판사’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

두 번의 이벤트

조촐하지만 두번의 이벤트도 있었네요. 그림책 몇권이 고작인 이벤트긴 하지만 모두 열한분께 선물을 나눠 드릴 수 있었구요. 하반기엔 좀더 거창한(?) 이벤트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


지난 6개월을 간단히 한번 돌아봤습니다. 앞으로 좀더 좋은 글 좀더 많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온빛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도 2014년 하반기 뜨겁게 열정적으로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