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은 힘이 세다

웃음은 힘이 세다
책표지 : Daum 책
웃음은 힘이 세다

허은미 | 그림 윤미숙 | 한울림어린이

가온빛 추천 그림책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녀의 얼굴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웃게 만드는 표지 그림입니다. 그 환한 웃음이 마음을 확 사로잡습니다. 마음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글자도 웃고 소녀도 웃고 그림책을 보는 이도 웃고…… 제목 그대로 웃음은 정말 힘이 센 걸요. ^^

웃음은 힘이 세다

남자 아이가 소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려 했는데 너무 긴장을 했던 걸까요? 그만 딸꾹질이 나오고 말았네요. 그바람에 방귀도 뽀옹!하고 터져나왔고 부끄러움에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키득키득 읍! 그걸 보고있던 사람들 모두 함께 웃고 말았네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딸꾹질도,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방귀도,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도 절대 숨길 수 없는 일이죠.

웃음은 힘이 세다

키득키득 낄낄낄 히히히힝! 끼끼끼끼! 우우우우! 누구나 웃어요. 사람도 웃고, 말도 웃고, 침팬지도 웃고, 늑대도 웃고… 그런데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는 건 사람뿐이래요.

사람은 좋아서, 웃겨서, 반가워서, 행복해서 웃어요. 또 어떨 때 웃나요? 흠, 저는 부끄러울 때도 웃어요. 무안함을 감추기 위한 웃음.^^ 또 어이 없을 때도 웃죠. 그럴 땐 허탈한 느낌의 웃음이 나와요. 어떤 웃음이든지 간에 웃음이 나오고 나서 화가 나는 일은 없어요. 웃고 나면 모든 감정이 해소되기 마련이니까요.

웃음은 힘이 세다

하지만 내 주변 모두가 웃고 있어도 웃지 않고 싶을 때도 있어요. 왜? 웃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심술 나고 짜증이 나니까…… 그럼요, 어떻게 모두의 기분이 같을 수가 있겠어요?

웃음은 힘이 세다

우리 마음 속에는 일곱 마리 초록 괴물이 살고 있어요. 괜시리 짜증 괴물, 안달복달 걱정 괴물, 콩닥콩닥 불안괴물, 하지말걸 후회괴물, 모두다 귀찮아괴물, 덕지덕지 미움괴물, 울퉁불퉁 심통괴물……

웃음은 힘이 세다

이 일곱 마리 초록괴물을 물리치는 방법은 딱 하나! 웃음 뿅망치로 괴물이 고개를 쏘옥 내밀 때마다 뿅뿅뿅 때려서 물리치는 것이랍니다. 가슴 속에 괴물을 크게 키우지 말고 그때그때 물리쳐 버리세요. 두더지 잡기 게임하 듯이 뿅뿅뿅 두드려 물리치다 보면 어느새 까르르 깔깔깔 웃게되고 그렇게 웃고 나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던 마음 속 일곱 마리 초록 괴물들은 저 멀리멀리 달아나기 마련입니다.

웃음은 힘이 세다

한바탕 웃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느긋해지죠. 웃음은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거든요.

예뻐지고 싶니?
그럼 웃어 봐.
웃는 얼굴만큼 예쁜 얼굴은 없어.

행복해지고 싶니?
그럼 웃어 봐.
자꾸 웃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져.

웃음이 보약중에 보약이라는 말도 있죠.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이 보약, 일로일로 일소일소(一怒一老一笑一少)…… 동서양을 막론하고 웃음에 관한 다양한 속담과 격언이 참 많이 있어요. 웃음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웃음=행복’이라는 공식이죠. 웃음은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해줌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웃음은 심박수를 증가 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부교감 신경을 흥분 시켜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을 감소 시켜 주며 웃을 때 자연스럽게 근유의 수축과 이완이 이루어져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도 나와 있어요. 행복과 위로를 안겨 주는 웃음! 우리 스스로에게 많이 선물해 주세요. 우리는 소중하니까요.^^

“웃음은 힘이 세다”는 한땀한땀 정성스러운 바느질과 고운 수로 완성한 윤미숙 작가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쁜 그림과 심오한 웃음 철학을 재미있고 쉽게 들려주는 허은미 작가의 센스 넘치는 글이 멋지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재미있게 웃음의 미학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그림책입니다.

뒷표지에 써있는 말은 웃음 강령같아요.^^ 따라서 읽어보고 새겨놓고 틈날 때마다 일곱 마리 초록 괴물이 스멀스멀 마음 속에서 기어 나오려 할 때마다 웃음 뿅망치를 두드리며 이렇게 외쳐보세요. 웃음 바이러스가 온세상에 몽글몽글 피어나는 그 날까지….!

하하하 크게 웃자!
하하하 많이 웃자!
하하하 함께 웃자!

온 세상이 너를 따라 웃을 때까지!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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