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원제 : Life-Sized Animal Tracks)
글/그림 존 타운센드 | 옮김 이정모 | 찰리북
(발행 : 2018/10/05)


오늘은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재미있게 놀이하듯 볼 수 있는 그림책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실제 크기의 동물 발자국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입니다.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에는 모두 35종의 동물들의 발자국이 실제 크기로 나옵니다. 발 크기가 겨우 5mm 밖에 되지 않는 쇠뒤지에서부터 무려 440mm에 이르는 아프리카코끼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륙과 생태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책의 구성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한 페이지에 한 가지 동물씩 담겨져 있고(뒤로 갈수록 동물들 크기가 커져서 대왕판다부터는 한 동물에 두 페이지가 할애됩니다) 동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 동물이 주로 살고 있는 곳, 실제 발자국 크기, 그리고 사람과 그 동물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 페이지의 청설모를 한 번 볼까요. 페이지의 왼쪽 하단의 동그라미 속에 청설모의 모습과 사람과 크기를 비교한 그림이 보입니다. 청설모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세계 지도에 이 동물의 주요 서식지가 같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뒤쥐 중에서 가장 작은 쇠뒤지에서 시작한 책은 뒷부분으로 갈수록 동물들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집니다. 위에서 봤던 동부줄무늬다람쥐와 청설모보다 몇 배는 더 큰 붉은여우와 늑대의 발자국, 이제부터는 살짝 위협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제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제 앞발(손 ^^)과 비교해 보니 제 앞발은 사자나 호랑이와 비슷한 크기더군요. 참고로 제 키는 180cm인데 키에 비해 손과 발이 좀 작은 편입니다(뒷발용 신발 사이즈 270mm 입니다).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그럼 모든 아이들이 궁금해할 코끼리 아저씨의 발은 얼마나 클까요? 아프리카코끼리의 발 크기는 440mm 정도라고 하는군요. 길이만 보면 성인 발의 두 배정도라 별 것 아니네 싶지만, 코끼리 발은 거의 지름 440mm의 원 형태여서 막상 사람 발과 비교해 보면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는 걸 오늘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코끼리의 발과 비교한 인간은 신장 약 160cm 여성입니다. 발을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촬영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앞발 출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그림책 뒷부분에는 본문에 나온 용어들 중 아이들에게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것들을 모아서 간략히 보충 설명을 달아두었고,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동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색인 페이지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에 나오는 다양한 동물의 발자국 중 제가 가장 신기했던 건 실버백고릴라였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산악지대에서 사는 이 친구들은 지구에 살고 있는 가장 큰 유인원이라고 해요. 다 자란 수컷 고릴라는 등에 은색 털이 나기 때문에 실버백이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실버백고릴라의 손자국과 발자국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실제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는 그림책, 발자국 모습을 통해 그 동물이 어떤 생태적 특성을 갖고 살아가는지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림책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였습니다.

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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