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년, 정조의 행복한 행차
『1795년, 정조의 행복한 행차』를 통해 230여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렇게 그림책을 감상하고, 박물관에 전시된 원화를 감상해 보고 직접 수원 화성과 융건릉을 찾아가 그 시절 그때의 마음을 충분히 느껴보는 그런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그림책, 함께 보고 싶은 그림책들
『1795년, 정조의 행복한 행차』를 통해 230여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렇게 그림책을 감상하고, 박물관에 전시된 원화를 감상해 보고 직접 수원 화성과 융건릉을 찾아가 그 시절 그때의 마음을 충분히 느껴보는 그런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 태어나길 잘 했다고, 오늘도 함께 힘차게 잘 살아보자고 응원하는 그림책 『태어나는 법』, 찢어 붙여 완성한 종이의 질감에서 강렬한 삶의 힘을 느낍니다. 내 안의 힘을 믿고 오늘을 시작합니다.
‘더 잘 그린 그림’이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용과 표현 방식이 이렇듯 찰떡처럼 붙어있다면 ‘잘 만든 그림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겨울에는 따뜻한 라떼가 생각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떼가 더 잘 만들어진 커피라서가 아니라 그저 그날에 먹고 싶은 것이죠. 그림책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 그려진 그림이라서 찾아보는 것이 아닌, 오늘은 그저 『어떤 약속』과 함께 마음 산책을 하고 싶거나 『어두운 겨울밤에』가 주는 맛을 느껴보고 싶달까요?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그리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나는 너어무 바빠』와 살면서 얽히고설키는 관계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 못지 않게 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것 또한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림책 『나는 물이 싫어』입니다.
『가브리엘』로 처음 알게 된 쥘리에트 라그랑주는 엷은 수채화에 음영을 넣고 가늘고 구불구불한 잉크 선을 그려 넣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화풍으로 이 그림책을 완성했어요. 바쁘게 달리던 삶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말하는 그림책 『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빨간 줄무늬 옷을 입은 아이는 바로 당신입니다. 생명과 생명이 만나 서로를 돌아보고 품어줄 수 있을 때 우린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어요.
행복이란 별게 아닌 우리 삶 그 자체라고 말하는 그림책 『셀마』, 복잡하고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 삶도 사실은 아주 단순한 원리로 작동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 유타 바우어는 작은 판형 속에 최소한의 선과 색을 사용한 그림과 단순 반복되는 이야기로 행복의 원리를 심플하게 그려냈습니다.
“우리 숨바꼭질할래?”하는 아이들의 맑은 소리가 쨍쨍하게 들려오는 그림책 『우리 숨바꼭질할래?』, 이 세상에 짠하고 태어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찾고 또 찾으며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엄마를 찾아서 친구를 찾아서 사랑을 찾아서… 산다는 건 그대로 숨바꼭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 독 꼬마 독 사세요!』는 ‘독장수 놀이’라는 전통 놀이를 소재로 말맛을 한껏 살린 김정희 작가의 글과 밤코 작가 특유의 익살스러운 그림이 잘 어우러져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엄마 아빠랑 아이들이 함께 읽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깔깔거리며 웃음꽃 활짝 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