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고양이가
야행성인 고양이의 본능을 살려 그려낸 그림책 “어느 날 밤, 고양이가”는 검은색 화면을 바탕으로 깊고 풍부한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자식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뒤에서 마음을 졸이며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과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그루초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를,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그림 한 장에 담긴 삶의 향기
야행성인 고양이의 본능을 살려 그려낸 그림책 “어느 날 밤, 고양이가”는 검은색 화면을 바탕으로 깊고 풍부한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자식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뒤에서 마음을 졸이며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과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그루초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를,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비가 오면 동물들은 무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든지 궁금해 할 수 있는 일이죠. 단순한 호기심을 반복되는 패턴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그림책 “비가 오는 날에”.
다정한 오누이의 천진난만함과 자유분방함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예쁘고 해맑은 상상의 나래. 한창 재잘거리고 깔깔대며 집안 구석구석 휘젓고 다니면서 엄마 주변을 맴돌 시기의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자유분방함을 아주 잘 보여준 그림책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입니다.
폭력과 전쟁은 어떻게 시작이 된걸까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들을 찾던 중 찾아 낸 그림책에 그 답이 있었습니다. 담백하지만 아주 예리한 통찰력으로 폭력의 기원에서부터 폭력이 악순환이 되는 과정을 보여 준 그림책 “여섯 사람”입니다.
‘들꽃 아이’의 보선이는 실제 아이다. 임길택 시인은 지금 아이들이 보선이가 걸었던 길을 잃어버렸다는 게 안타까워 이 책을 썼다. 이런 길을 잃었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꿈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동성의 그림과 조화를 이룬 책은 아련한 추억을 피어오르게 한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책임감보다 더 컸던 것은 나도 모르게 마냥 젖어드는 행복함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대체 어디 있다 내게 온걸까? 이 아이가 없었던 시간이 내게 존재하긴 했던걸까? 그 작고 연약한 아이를 안고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사랑과 행복을 다 주겠다 생각했던 지난 날의 순간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렇게 소중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엄마 얘기를 담은 “엄마 얘기 좀 들어보렴.”
동생 때문에 창피하고 원망스러웠던 마음이 오빠의 맘넓은 사랑으로 변해가는 감정의 변화가 너무나 뚜렷하게 느껴지는 그림책 “내 동생”. 동시에 맞춰 그린 그림의 강렬한 색채는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숭고한 생명의 순환을 그림만으로 나타낸 그림책 “알과 암탉”은 세상 모든 생명의 탄생은 경이로움이며 세상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는 이야기를 정성들여 그려낸 한 장 한장으로 밀도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무슨 꿈이든 괜찮아”를 읽다 보면 자유로운 상상력과 유머에 고개를 끄덕이며 ‘내 꿈은 뭐지?’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 꿈이란게 꼭 거창할 이유는 없구나 뭐 이런 생각도 하게 되구요. 우리는 늘 ‘꿈’이란 단어에 우리의 바램을 담기 보다는 조금 부담스러움을 느끼며 살았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