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빛 추천 그림책?

3월의 추천 그림책은 1월과 2월에 비해서 많습니다. 한 달 동안 보통 30여 권, 많게는 40여 권까지도 소개를 하게 되는데 그 역시 고르고 골라서 소개를 하는 것이다보니 그 중에서 또 추천 그림책을 고른다는 게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한 달 동안 소개한 그림책들 중에서 5~7 권 정도만 선정하기로 했었지만 좀더 넉넉하게 추천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

2015년 3월 이달의 그림책

※ 순서는 ‘가나다’ 순이이며 평점이나 순위와 무관합니다.

근사한 우리 가족

근사한 우리 가족

(원제 : Ma Famille Sauvage)
글/그림 로랑 모로 | 옮김 박정연 | 로그프레스
(발행 : 2014/11/11)

가족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 동물이 가진 특징 중 장점들을 우리 가족의 모습으로 비유하고 있는 그림책. 오빠는 힘센 코끼리, 키가 큰 엄마는 기린, 아빠는 사자, 내 가족과 친구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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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어디 있어요? - 친구야, 친구야 따라와!

내 친구 어디 있어요? / 친구야, 친구야 따라와!

(원제 : Follow The Firefly / Run, Rabbit, Run)
글/그림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 그림책공작소
(발행 : 2015/01/30)

친구야, 친구야, 따라와! 나와는 전혀 달라 보이지만 사소한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열어 주는 바로 그 순간, 누군가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주저 없이 손을 내밀어 주는 바로 그 순간 소중한 친구가 탄생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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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

노란 우산

그림 류재수 | 작곡 신동일 | 보림
(발행 : 2007/07/23)

어린 아이들이 지닌 빛나는 색이 이리저리 뒤섞이며 순간순간 다채롭게 그려내는 조화를 비오는 날의 풍경에 담아낸 그림책. 우산 아래 해맑게 웃고 있을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도 참 좋고, 비 오는 날의 풍경 속에 아이들의 마음을 가식 없이 담아낸 그림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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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고민

글/그림 김상근 | 사계절
(발행 : 2015/01/26)

고민을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몸을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라고 해요. 김상근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그림,  겨울밤의 풍경을 두더지와 다른 동물 친구들의 감정 변화에 따라 그려낸 서정미 가득한 그림이 인상적인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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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다

서로를 보다

글 윤여림 | 그림 이유정 | 낮은산
(발행 : 2012/10/08)

눈과 눈을 마주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아이와 산양의 눈빛에는 거짓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별에 함께 공존하는 생명체로 모두가 소중하고 모두가 아름다운 생명이며 모두가 평등하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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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몬스터!

선생님은 몬스터!

(원제 : My Teacher Is A Monster!)
글/그림 피터 브라운 | 옮김 서애경 | 사계절
(발행 : 2015/02/13)

피터 브라운은 이 그림책 “선생님은 몬스터” 를 통해 아이와 어른이 주고 받는 상호작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얼만큼 이해 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말이예요.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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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아빠

오리 아빠

(원제 : The Odd Egg)
글/그림 에밀리 그래빗 | 공경희 | 푸른숲주니어
(발행 : 2011/11/29)

재미난 반전이 있는 그림책.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알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던 오리 아빠의 모습, 무시무시한 녀석이 튀어나왔지만 자상하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양말도 신겨서 다정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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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할아버지 집에서

지난 여름 할아버지 집에서

(원제 : En Casa De Mis Abuelos)
글 아리안나 스퀼로니 | 그림 알바 마리나 리베라 | 옮김 김미선 | 뜨인돌어린이
(발행 : 2014/02/07)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할아버지의 멋진 프로젝트. 콜라주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디지털로 리터칭한 알바 마리나 리베라의 그림은 색감과 질감이 아주 독특한  “지난여름 할아버지 집에서” 는 느낌이 참 좋은,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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