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여러분은 뭐라고 말하시겠습니까? 딱 한 마디로 표현하긴 다소 어렵지만 저는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토닥토닥 다독거림, 넉넉한 포옹, 편안히 곁에 있어주기, 가만히 들어주기… 음, 두 마디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위로.

얼마 전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소동을 피우던 한 취객의 뉴스를 기억하시나요? 출동한 경찰들의 완력 앞에서도 막무가내였던 취객이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한 청년이 조용히 다가가 안아주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누그러지던 모습에 화제가 됐었죠.

힘겨운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낸 우리들을 플랫폼의 그 청년처럼 푸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스무 권의 그림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팍팍한 삶을 조금이나마 촉촉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1. 가드를 올리고
  2. 고래가 보고 싶거든
  3. 구덩이
  4. 궁디팡팡
  5. 나오니까 좋다
  6. 내 마음
  7. 내가 곰으로 보이니?
  8. 눈물 바다
  9. 다시 그곳에
  10.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11. 달팽이 학교
  12. 안녕
  13.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14. 어서 오세요
  15. 연남천 풀다발
  16.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 있어
  17. 이상한 엄마
  18. 잃어버린 영혼
  19.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20. 펭귄은 너무해
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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