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선물
가온빛 인스타그램(@gaonbitmag)

여러 출판사에서 새 그림책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데 가온빛지기들의 리뷰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다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 끝에 책 받을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증정받은 그림책들을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 도착한 새 그림책 선물 모두 정리했습니다.


※ 가온빛에 도착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인용했으며 상세 정보는 ‘Daum 책’으로 링크했습니다.

생쥐 우체부의 휴가
책표지 : Daum 책
생쥐 우체부의 휴가

(원제 : Les Vacances de Facteur Souris)
글/그림 마리안느 뒤비크 | 옮김 임나무 | 고래뱃속

(발행 : 2017/04/03)

야호! 우체국이 쉬는 날이에요. 생쥐 우체부는 휴가를 맞아 여행을 떠나요.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에요. 생쥐 부인과 꼬마 생쥐 셋과 함께 가지요. 생쥐 우체부는 파란 우체부 모자를 쓰고 우편물을 몇 개 챙겨요. 여행 중에도 할 일이 있거든요. 먼저 숲에 들러서 클로뎃 이모에게 소포를 전달해요. 바닷가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낸 다음,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바다 여행도 해요. 화산섬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기도 하죠. 정글을 지나 도시를 거쳐 산으로 소풍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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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미용실
책표지 : Daum 책
줄무늬 미용실

글/그림 홍유경 | 북극곰
(발행 : 2017/04/03)

꼬마 사자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곱슬머리였거든요. 그래서 솜씨 좋은 줄무늬 미용실을 찾아갔지요. 얼룩말 선생님은 메뉴를 보여주며 마음에 드는 머리 모양을 골라보라고 했어요. 하지만 꼬마 사자에게는 마음에 드는 모양이 없었어요. 과연 곱슬머리 꼬마 사자는 어떤 머리를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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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아버지!
책표지 : Daum 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글/그림 선미화 | 북극곰
(발행 : 2017/04/03)

“할아버지, 할아버지!” 꼬마 고양이 ‘보고’가 보드를 타고 할아버지 개에게 다가옵니다. 신문을 보고 있던 할아버지는 ‘보고’가 자꾸 말을 걸고 귀찮게 하자 버럭 소리를 지르지요. 깜짝 놀란 ‘보고’는 나무에 부딪혀서 안경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과연 눈이 몹시 나쁜 ‘보고’는 자기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제 할아버지와 ‘보고’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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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책표지 : Daum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원제 : When Green Becomes Tomatoes)
줄리 폴리아노 | 그림 줄리 모스태드 | 옮김 최현빈 | 찰리북

(발행 : 2017/03/31)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주는 자연 그림책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인 3월 20일부터 그 다음 해 3월 20일까지의 계절의 풍경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써내려갔습니다. 한 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네 등분하여 계절의 대표적인 특징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고른 각 계절당 평균 12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입니다. 49개의 아름다운 글과 그림은 계절의 변화를 즐겁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갑니다. 또 그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도 알 수 있죠. 무심코 흘려보내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모습들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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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씨
책표지 : Daum 책
상추씨

글/그림 조혜란 | 사계절
(발행 : 2017/03/27)

이야기는 작은 씨앗에서 시작합니다. 작은 돌담 안,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가꿀 것 같은 작은 텃밭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밭에 빨간 장화를 신은 아이가 찾아와 상추씨를 후르르 뿌립니다. 상추씨를 뿌려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요, 상추씨가 얼마나 가볍게 흩날리는지 말이에요. 어느 새 씨앗은 싹을 틔우고 바람, 비, 햇빛 받고 자랍니다. 빨간 장화를 신은 아이는 상추에 물을 주고, 텃밭을 꽉 채우게 자란 상추를 솎아 주기도 합니다. 이제 완전히 자란 상추를 먹을 일만 남았지요. 맛있게 고기쌈도 싸 먹고 회쌈도 싸 먹습니다. 그림책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상추를 천천히 섬세하게 들여다보게 보게 합니다. 다양한 상추의 표정, 초록의 여린 잎사귀들이 풋풋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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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어딨어?
책표지 : Daum 책
곰아, 어딨어?

(원제 : Where Is Bear?)
글/그림 조나단 벤틀리 | 옮김 서남희 | 현암사

(발행 : 2017/03/20)

‘내 것’이라는 개념이 생길 무렵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무언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나만의 소중한 것을 찾아내게 되고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언제나 곁에 두고 싶어 할 만큼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곰아, 어딨어?』는 이런 아이의 행동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은 잠자기 전에 도란도란 읽기 좋은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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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쓰세요
책표지 : Daum 책
주소를 쓰세요

(원제 : Ein Hauptgewinn ist immer drin!)
사스키아 훌라 | 그림 이나 하텐하우어 | 옮김 김현희 | 책속물고기

(발행 : 2017/04/30)

개인 정보는 여러분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에 사는지, 무슨 학교를 다니는지, 또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여러분 자신의 정보를 말해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진료 기록, 가족관계, 직업, 학교 성적, 취미, 특기 등이 모두 개인 정보에 속해요. 그런데 이런 개인적인 정보를 여러분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허락 없이 몰래 알아내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사람이 여러분인 것처럼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서 나쁜 일을 한다면요? 우리 주변에서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은 아주 많아요. 해마다 그 피해가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랍니다. 개인 정보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생활 속에서도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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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산책
책표지 : Daum 책
소리 산책

글 폴 쇼워스 | 그림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 옮김 문혜진 | 불광출판사
(발행일 : 2017/03/27)

봄이 되면 바람의 감촉, 나무의 변화, 새와 곤충의 움직임, 공기의 냄새가 얼마나 황홀해지는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산책하기 딱!  “소리 산책”은 아빠랑 강아지랑 함께 동네와 공원을 걸으며 경험하는 다채로운 소리의 축제를 그립니다. 아빠 구두 소리, 강아지 발톱 소리,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 딱따구리 소리가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되었고, 동네와 공원의 정다운 풍경은 산뜻한 수채화로 되살아났습니다.

말을 줄이고 소리에 집중하며 걷는 건 어떤 것일까요?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고, 늘 듣던 소리가 새롭게 들리는 데서 오는 발견의 기쁨! 지루하기만 했던 길이 다양한 소리로 되살아나고, 귀찮기만 했던 걷기가 재밌는 놀이로 변신하는 놀라움!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걸을 뿐인데 산책이 이렇게 생동감으로 가득 찰 수 있다니… 꽃피는 봄,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소리 산책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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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책표지 : Daum 책
500원

글/그림 차재혁 , 최은영 | 후즈갓마이테일
(발행 : 2017/04/10)

이 그림책은 500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아이의 특별한 시간을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익살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아이의 혼자 놀기, 500원을 발견하고는 호기롭게 집을 나서는 아이,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며 동네의 상점을 기웃거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가 과연 500원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죠.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상상하며 그림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글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작가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과 기대감 넘치게 하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500원으로 아이와 함께 설레고, 무엇을 살지 함께 고민하고, 궁금해하다가 책을 덮고는 왠지 모르게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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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증정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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