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빛 인스타그램
가온빛 인스타그램(@gaonbitmag)

여러 출판사에서 새 그림책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데 가온빛지기들의 리뷰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다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 끝에 책 받을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증정받은 그림책들을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2017/04/13)

아래에 2017년 6월 9일부터 22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 가온빛에 도착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인용했으며 상세 정보는 ‘Daum 책’으로 링크했습니다.

용도 바이올리니스타 될 수 있나요?
책표지 : Daum 책
용도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수 있나요?

(원제 : El dragón que quería ser violinista)
루이사 비야르 리에바나 | 그림 클라우디아 라누치 | 옮김 이선영 | 책속물고기
(발행 : 2017/06/20)

“용도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수 있나요?”는 용 고도프레드가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고도프레드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몸집도 크고 손도 커서 조그만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는 어렵지요. 그래서 소방관, 여행가, 운동선수 등 다양하게 경험해 보지만, 결국 고도프레드는 음악 연주회에서 깨닫게 됩니다. 고도프레드가 진짜 좋아하는 건 음악이고, 음악이야말로 고도프레드의 진짜 꿈이라는 것을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나요?” 그 대답이 바로 여러분의 진짜 꿈입니다.


수영장에 간 날
책표지 : Daum 책
수영장에 간 날

윤여림 | 그림 임소연 | 논장
(발행 : 2017/06/05)

※ “수영장에 간 날”은 2001년 1월 5일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이번에 개정판을 새로 출간했습니다.

물결의 리듬, 물속으로 투과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질감. 그지없이 맑고 밝은 “수영장에 간 날”은 숙련된 데생, 파스텔과 크레용, 수채화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기분 좋은 상쾌함을 한껏 드러낸다. 마치 바로 우리 눈앞에 연이가 있는 듯 자연스러운 묘사와 지금 수영장에 있는 듯 투명한 물색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면서 그날의 기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수영장에 간 날” 리뷰 보기

※ 아래 그림책들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빨간 모자의 여동생
책표지 : Daum 책
빨간 모자의 여동생

(원제 : La petite soeur du petit chaperton rouge)
디디에 레비 | 그림 클로틸드 페랭 | 옮김 권지현 | 씨드북
(발행 : 2017/06/20)

17세기 프랑스의 천재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이야기 속에는 어리숙한 주인공과 교활한 악역들이 등장합니다. 이를테면 “빨간 모자”의 주인공 빨간 모자는 낯선 늑대에게 속아 잡아먹히고 마는 불쌍한 아이이고, 늑대는 순진한 아이를 꼬드기는 못된 짐승이지요. 그러나 그저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니라 순수하고 엉뚱하지만 용감한 주인공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닮고 싶어할 만한 존재가 아닐까요? 이 책의 주인공 카를로타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원작에는 없는 빨간 모자의 여동생이지요. 지은이 디디에 레비는 더 소중한 것의 가치를 아는 지혜롭고 용감한 카를로타를 주인공으로 삼아 샤를 페로의 이야기를 오늘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
책표지 : Daum 책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

유다정 | 그림 조은정 | 씨드북
(발행 : 2017/06/20)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는 우리 별 지구의 자연 현상에 대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자연 현상 속에 숨은 진짜 과학적 원리는 무엇인지 알려 주는 지구과학 시리즈 도서입니다. 재밌는 신화와 과학적 사실을 조합해 자연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길러 주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북돋우고자 구성되었습니다.

옛날 그리스 사람들은 바람 신 아이올로스가 바람을 다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인디언들은 하늘 꼭대기에 사는 천둥새가 바람을 일으킨다고 생각했고. 옛날 사람들의 상상력이 놀랍지요? 하지만 과학적 사실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렇다면 똑똑박사 요정과 함께 바람이 진짜로 왜 부는지, 바람이 불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무서운 바람인 태풍이 불 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거인의 눈이 태양이라고?
책표지 : Daum 책
거인의 눈이 태양이라고?

유다정 | 그림 조은정 | 씨드북
(발행 : 2017/06/23)

옛날 중국 사람들은 세상을 창조한 거인 반고 덕분에 태양이 태어났다고 생각했어요. 북아메리카 아즈텍 사람들은 알에서 나온 아기 신 덕택에 태양이 만들어졌다고 여겼고요. 옛날 사람들도 오늘날 과학자들처럼 온갖 자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했어요.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마침내 신비로운 신화를 창조한 거고요. 그런데 과학적 사실은 신화와는 아주 다르답니다. 태양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태양은 어떤 별인지, 지구를 비롯해 태양을 돌고 있는 여러 행성과 천체들은 저마다 얼마나 독특한지 신화와 과학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똑똑박사 요정과 함께 떠나 볼까요?


책표지 : Daum 책
진실을 보는 눈 – 기록하는 사진작가 도로시아 랭

(원제 : Dorothea’s Eyes – Dorothea Lange Photographs the Truth)
바브 로젠스톡 | 그림 제라드 드부아 | 옮김 김배경 | 책속물고기
(발행 : 2017/07/05)

스스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었던 아이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진작가가 되다

도로시아 랭은 일곱 살에 소아마비에 걸려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되었다. 다리를 절뚝거리는 바람에 놀림거리가 되었고, 도로시아 랭은 놀림을 피하려고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면서 스스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한 마음 아픈 경험은 도로시나 랭이 세상에 소외되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마음 깊이 이해하는 사진작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 도로시아 랭은 사진을 찍기 전에 언제나 말을 걸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귀 기울여 들으면서 그 삶을 온전히 이해하려 애썼다. 그렇게 온 마음으로 찍은 도로시아 랭의 사진은 한 시대에 일어난 역사 기록으로 남지 않고,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 작품이 된 것이다. “기록하는 사진작가 도로시아 랭: 진실을 보는 눈”은 도로시아 랭의 삶에 주목하고 뛰어난 다큐멘터리 사진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잘 다룬 그림책이다. 진실을 담아 사진을 찍은 도로시아 랭의 삶을 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의 사명감과 열정,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을 보는 눈” 리뷰 보기


출판사 증정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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