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선물

여러 출판사에서 새 그림책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데 가온빛지기들의 리뷰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다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 끝에 책 받을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증정받은 그림책들을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2017/04/13)

아래에 2018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 가온빛에 도착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인용했으며 상세 정보는 ‘Daum 책’으로 링크했습니다.

짜장면
책표지 : 고래뱃속
짜장면

글/그림 김세영 | 고래뱃속
(발행 : 2018/03/19)

“짜장면”의 섬세하고 정감 넘치는 그림은 이야기에 현실성을 높이며,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짜장면”에 나오는 가족과 이웃, 동네, 운동회의 풍경은 마치 우리의 것만 같습니다. 주인공은 물론이고, 장면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하나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합니다. 생동감이 넘치면서 위트까지 겸비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힘 있게 이끌며, 주인공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듭니다.

달뜬 열기와 우렁찬 응원 소리가 넘치는 운동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곧 운명의 달리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1등을 해서 꼭 짜장면을 먹겠다는 ‘사자 머리 우사인 볼트’의 달리기를 보면 아이도, 어른도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입니다. “짜장면”은 소중한 성장의 한 순간을 함께한 짜장면을 추억하고 그 순간을 기억하려는 책입니다.


달그락 마을의 군밤소동
책표지 : Daum 책
달그락 마을의 군밤소동

글/그림 강수인 | 아스터로이드북
(발행 : 2018/01/27)

밤을 켜는 달그락 마을. 밤톨,무무,떼구루의 군밤대소동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강수인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사랑스러운 인형들, 나뭇잎, 지나가는 바람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밤을 켜는 달그락 마을이라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밤나무와 밤송이, 너구리, 부엉이와 박쥐, 애벌레, 나방과 반딧불이 등 숲에 사는 식물, 땅과 하늘의 동물들, 낮과 밤의 벌레들 그리고 무생물인 돌멩이와 마법의 밤나무 요정까지! 그림책은 축제를 준비하는 달그락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달그락 마을이라는 흥미로운 세계가 창조되었습니다. 이 세계에는 서로 다른 생김새와 생각을 지닌 많은 구성원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달그락 마을 시리즈’의 첫 그림책인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은 무무, 밤톨, 떼구루가 주인공입니다. 이 세 친구들은 ‘달그락’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시작부터 마음이 잘 맞지 않아 투닥거리다가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며 소란스러운 축제를 맞이합니다.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자칫 실망할 수도 있는 사건도 마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이 그림책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봇 소스
책표지 : Daum 책
로봇 소스

(원제 : ROBO-SAUCE)
아담 루빈 | 그림 다니엘 살미에리 | 옮김 엄혜숙 | 이마주

(발행 : 2018/01/05)

이야기는 로봇으로 변신하고 싶은 아이의 놀이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는 종이로 만든 로봇 옷을 입고 아빠와 엄마, 누나를 차례로 놀이 속으로 끌어들이지만 결국 혼자 남고 맙니다. 화자는 아이에게 은밀한 제안을 합니다. 진짜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의 소스를 먹어보라고요. 온갖 황당한 재료로 만들어진 로봇 소스를 마시고 아이는 진짜 로봇으로 변신합니다. 그러고는 인간이었을 때 해 보지 못한 온갖 멋진 일을 다 해 보지요. 이것도 잠시, 진짜 로봇으로 변해도 여전히 가족들은 자신을 피할 뿐이지요. 다시 화자는 은밀한 제안을 합니다.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해독제를 먹으라고요.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이는 해독제 레시피를 태워 버리고는 자신을 로봇으로 만들었던 로봇 소스로 가족과 반려견, 집, 친구, 심지어는 음식까지 로봇으로 만듭니다. 마침내는 책도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지요!

이제 독자는 아이의 변신을 바라보던 객체에서 변신의 주체가 됩니다. 책 속 접지면을 당기고, 펼치고, 접고, 뒤집고, 끼우면 로봇책으로 변신 완료!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출판사 증정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