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참고로, 매주 목요일 오후 2~3시 경에 사서함을 확인합니다. 이번 주에 발송했더라도 사서함 확인 이후 도착한 책은 다음 주에 ‘그림책 선물’에 게재됩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맨발로 축구를 한 날

맨발로 축구를 한 날

조시온 | 그림 이덕화 | 찰리북
(발행 : 2018/08/17)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나게 된 수민이. 첫 해외여행이라 기대가 컸던 수민이는 이내 실망하게 됩니다. 왠지 더러워 보이는 길가와 도로, 불안해 보이는 강가의 배. 캄보디아가 마음에 들지 않던 수민이는 봇뱅초등학교에서 또래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수민이는 낙후되었다고만 느꼈던 캄보디아에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돼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동생을 챙기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 살아가는 환경만 조금 다를 뿐이지 각자의 문화에 맞게 사는 캄보디아 친구들을 보며 수민이는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색안경을 벗겨 주고,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책.


꾸고

꾸고

글/그림 이범재 | 계수나무
(발행 : 2018/08/10)

육지에 사는 고래 꾸고의 바다를 향한 여정!

꾸고는 육지에 사는 고래입니다. 육지에서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꾸고는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을 받았어요. 어느 날, 우연히 강에 빠진 친구를 구하게 되면서 꾸고는 바다를 알게 됩니다. 바다를 동경하게 된 꾸고는 결국 바다를 향해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바다 적응 훈련을 마친 꾸고는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몇 날 며칠을 걷고 또 걸어서 바다에 도착한 꾸고는 용기를 내어 바다로 뛰어들었어요. 하지만 차가운 바닷물에 정신을 잃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잠시 후, 꾸고는 몸을 어루만지는 물결에 정신을 차리고 희미한 빛을 향해 힘차게 뒷발을 내딛었어요.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올라 마침내 바다에서의 첫 숨을 내쉬었지요. 그 순간 꾸고는 새로운 상쾌함을 느꼈고 금세 바다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저 바다 어딘가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빨간 열매

빨간 열매

글/그림 이지은 | 사계절
(발행 : 2018/08/21)

혼자 일찍 일어난 아기곰 한 마리. 머리 위로 톡 떨어진 빨간 열매의 맛을 보더니 더 많은 빨간 열매를 찾아 열심히 나무를 오르기 시작한다. 정확한 위치도 모르면서 무작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조금은 어설프고 미련해 보이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 이미 두 눈은 아기곰의 작은 모험을 졸졸 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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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공사장 대소동

우당탕 공사장 대소동

(원제 : Sam and the Construction Site)
티베 벨트캄프 | 그림 앨리스 호그스타트 | 옮김 홍한별 | 단추

(발행 : 2018/08/13)

두 번 봐야 제대로 보이는, 신비한 그림책!

중장비를 좋아하는 마루의 은행 강도 체포 대작전. 롤러에 올라타 담장을 부수고, 차를 찌그러트리고, 은행 앞에 콘크리트를 쏟아내는 등 이해할 수 없었던 마루의 행동이 사실은 강도를 잡기 위한 작전이었다!

우리는 이야기의 끝에 다다랐을 무렵, 강도들을 발견하게 된다. 강도들을 따라 다시 첫장으로 돌아가다 보면, 마루의 행동에 집중한 사이 미처 보지 못한 장면에 강도들이 이미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묘미는 같은 장면을 다시 봤을 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반전이 있다는 것이다.


팔딱팔딱 목욕탕

팔딱팔딱 목욕탕

글/그림 전준후 | 고래뱃속
(발행 : 2018/08/13)

무더위를 날려 버린 목욕탕 대소동!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특별한 공간! 어른이 아이가 되는 팔딱팔딱 목욕탕!

무지무지 더운 여름날, 심심한 준우는 창문 밖으로 동네 구경을 하고 있어요. 이를 본 아빠는 준우에게 목욕탕에 가자고 합니다. 더운 여름날 바다도 아니고 수영장도 아닌 목욕탕이라니, 준우는 아빠의 말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쩐지 냉큼 아빠를 따라나섭니다. 한 손에 수상한 검은 봉지를 쥐고요. 준우는 목욕탕에 도착하자마자 냉탕으로 달려가 검은 봉지 안에 있는 물고기들을 풀어 놓죠. 더운 여름 어항 속에 갇혀 있는 물고기들이 자신의 모습처럼 안타깝게 느껴졌는지 아빠 몰래 물고기들을 목욕탕으로 데려왔죠. 그런데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며 놀던 준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엄청 큰 아저씨가 그 냉탕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결국 준우가 냉탕에 풀어 넣은 물고기들로 목욕탕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준우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죠. 무더운 여름을 피해 목욕탕에 왔건만, 잔뜩 화가 난 듯한 사람들의 모습에 준우와 아빠의 등에는 식은땀만 흐릅니다. 무더운 여름을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보내려 했던 준우와 아빠의 계획은 실패하고 만 걸까요?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원제 : Bizarbres mais vrais !)
베르나데트 푸르키에 | 그림 세실 감비니 | 옮김 권예리 | 바다는기다란섬

(발행 : 2018/08/31)

개성이 뚜렷한 열여섯 가지 나무의 편지를 읽으며 자연스레 새로운 지식을 익히게 되는 과학 그림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거인나무, 폭발하는 다이너마이트나무, 무지개 빛깔을 띤 무지개나무, 위에서 아래로 자라는 목졸라나무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나무가 사람이나 다른 동식물, 자연환경과 교류하는 방식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과학적 사실을 쉽고 재치 있게 설명한 글과 발랄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2014년에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정원에서 읽기 좋은 책’ 상을 받았다.

책을 펼치면 아름다운 무늬가 액자처럼 테두리를 장식하고 있다. 왼쪽에는 나무가 보낸 편지, 오른쪽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보인다. 나무의 별명, 진짜 이름, 학명도 알게 되고, 작은 네모 상자에는 편지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흥미로운 정보들이 담겼다. 그림은 나무에 관한 객관적 사실들을 전달하는 동시에,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이야기를 품고 있다. 발랄하고 귀여운 어린이와 동물이 자주 등장한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안내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안내서

김희경 | 그림 안은진 | 논장
(발행 : 2018/08/07)

미술관이란 무엇인지, 미술관에 대한 정의부터 미술관에 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와 더불어 어떤 신발을 신고 무엇을 챙길지 같은 실용적인 준비, 그리고 작품과 나를 연결시키며 흥미를 돋우는 인문학적 작품 감상법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어린이 미술관 입문서이다. 고흐, 마티스, 세잔, 클림트, 피카소, 릭턴스타인, 이중섭, 박수근 등 미술사에서 깊은 의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대표작과 관람에 필요한 실천적인 조언들이 맞물려 흥미롭게 스토리텔링된다.

시각 장애인은 미술관을 어떻게 관람할까? 만질 수 있는 예술 작품도 있을까? 작품은 미술관 안에만 존재할까? 예술의 본질을 꿰뚫는 물음에 이어 툭 던지듯 무심하게 따라오는 마지막 문장에 그 해답이 담긴다. 작가가 한 장마다 결론을 내는 방식은 얼핏 단순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와 고민에 예술이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대한 비유가 있다.

그 비유를 풍성하게 해석해 나가다 보면 난해하기만 했던 미술 작품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다가오면서 예술적 지적 감수성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안은진 화가의 시원한 그림은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텍스트에 담긴 명확한 메시지를 분명하게, 하지만 아주 친근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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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

잠이 오지 않는 밤

글/그림 홍그림 | 창비
(발행 : 2018/08/13)

첫 책 “조랑말과 나”를 펴내며 개성 있는 이야기와 그림체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은 홍그림의 창작 그림책 “잠이 오지 않는 밤”. 낮에 친구와 싸우고 돌아온 재민이는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때 방문을 열고 괴물들이 들어온다. 재민이는 괴물들을 데리고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밤길을 나선다.

주인공 아이의 상상 속 괴물의 모습이 기발하며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던 화, 미움, 두려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괴물을 통해 해소하는 과정이 통쾌하게 그려졌다. 으스스한 그림 속에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펼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여러 가지 감정을 다스리며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지키려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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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눈 깜짝할 사이

글 호무라 히로시 | 그림 사카이 고마코 | 옮김 엄혜숙 | 길벗스쿨
(발행 : 2018/01/30)

우리는 하루에 눈을 몇 번이나 깜빡일까요? 그림책을 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하루에 보통 1만 번 가량 눈을 깜빡인다고 해요. 눈 한 번 깜빡하는 순간은 몇 초에 지나지 않지만 그 짧은 순간들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길게는 한 삶이 지나간다 생각하니 느낌이 좀 이상하네요. “눈 깜짝할 사이”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눈 깜짝하는 사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짧은 순간에도 아주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치밀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순간의 미묘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 깜짝할 사이”는 그림책이 다른 장르의 책들과 다른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에요.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그림책의 무게감이 오래도록 가슴에 여운을 남깁니다. 거울 속 내 모습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오늘, 마지막 장면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면서 억겁의 시간도 결국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이룬 것임을 새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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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는 백곰

맛있어 보이는 백곰

글/그림 시바타 게이코 | 옮김 김언수 | 길벗스쿨
(발행 : 2018/03/02)

맛있는 게 너무 좋아서 음식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상상을 하는 먹보 백곰의 맛있는 상상이 그림책 페이지마다 펼쳐집니다. 모든 음식에 등장하는 백곰은 하얀 밥 속에 얼굴만 내밀고 폭 파묻혀있기도 하고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된장국 안에서 사우나를 즐기기도 해요. 튀김옷을 입고 포근하게 돌돌 말려있기도 하고 우동 속에 들어가 따끈한 유부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기도 하죠. 넉넉하고 푸짐한 백곰의 모습은 먹는 걸 좋아하는 아빠 모습과 닮아있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백곰 시리즈는 두 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백곰”에서는 각종 밥, 된장국, 계란말이 등의 음식 속에, “달콤한 백곰”에서는 달콤한 간식 한가운데 백곰이 들어가 있어요. 백곰을 따라 맛있는 상상을 함께하다 보면 엄마 사랑으로 만든 음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진리에 도달하게 되는 그림책 “맛있어 보이는 백곰”, 절대로 싫증 나는 일이 없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식탁이라죠. 맛난 것들이 참 많아 살만한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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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백곰

달콤한 백곰

글/그림 시바타 게이코 | 옮김 김언수 | 길벗스쿨
(발행 : 2018/03/02)

1편 “맛있어 보이는 백곰”에서 다양한 음식 속에 들어가 행복의 절정을 맛보았던 백곰은 2편 “달콤한 백곰”에서는 간식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캐러멜 시럽이 듬뿍 뿌려진 몰캉몰캉 푸딩, 생크림이 듬뿍! 돌돌 말린 달콤한 롤케이크, 같은 바삭- 속은 폭신한 붕어빵. 과연 백곰은 간식 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넘쳐흐르는 두 번째 이야기이다.

표지 속 무표정한 얼굴의 백곰은 여전히 ‘아저씨’스러움이 묻어난다. 그와 대조적으로 책 속의 백곰은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는 얼굴로 달콤한 간식 속에 파묻혀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은 모습이다. 반전미가 있어 더욱 귀엽다. 따끈따끈 핫케이크 위에서 배를 쭉 내밀고 누워있는 모습, 동그란 도넛 튜브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 알록달록 사탕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백곰 가족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따듯한 내 친구 이불이

따듯한 내 친구 이불이

글/그림 콘도우 아키 | 옮김 김언수 | 길벗스쿨
(발행 : 2018/07/10)

잔잔한 스토리와 호흡이 짧은 글, 단순하며 귀엽고 깜찍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잠자기 전 아이들의 머리맡에서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이불이’는 매일 사용하는 이불을 단순하면서 깜찍하게 그려낸 캐릭터이다. 이불이의 포근하고 따듯한 이미지로 오늘도 잠 못 드는 아이들이 행복한 잠자리에 들게끔 만들어 준다.

책 속의 아이는 안 쓰는 물건을 바꾸러 갔다가 몰래 뒤따라오는 이불이를 발견한다. 여기저기가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하지만 금세 친구가 되었다. 놀 때도, 간식 먹을 때도, 잘 때도 아이와 이불이는 언제나 함께 했다. 이불이와 함께라면 금방 잠이 들고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불이가 사라졌다. 아이는 이불이를 찾기 위해 헤매지만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 이불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불이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해골이 딸꾹 딸꾹

해골이 딸꾹 딸꾹

(원제 : Skeleton Hiccups)
마저리 카일러 | 그림 S.D.쉰들러 | 옮김 홍연미 | 길벗스쿨

(발행 : 2018/08/10)

무서울 것 같지만 이내 깔깔거리고 웃게 되는 해골 이야기다. 공동묘지의 지하가 연상되는 으스스한 방에서 해골이 깨어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포스럽고 무섭게 느껴지는 무덤 속 해골이 이제 깨어났으니 앞으로 어떤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질까? 하지만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해골을 깨운 건 바로 딸꾹질이었기 때문이다.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딸꾹질 때문에 해골은 무척 괴로워한다. 처음에 무시무시해 보였던 해골은 딸꾹질 때문에 점점 그 외모에 걸맞지 않게 웃긴 모습을 보여 준다.

떨쳐 내려 해도 떨쳐지지 않는 딸꾹질 때문에 별의별 수를 다 써 보는 해골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낸다. 무서운 외모와 다르게 알고 보면 연약하고 섬세한, 그리고 해맑은 웃음까지 지닌 해골의 진짜 모습을 재미있게 즐겨 보자. 가끔씩 딸꾹질이 찾아와 고생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해골의 마음과 요절 복통 행동들을 완전히 공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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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증정 그림책


가온빛지기

가온빛 웹사이트 및 뉴스레터 운영 관리, 가온빛 인스타그램 운영 | editor@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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