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참고로, 매주 목요일 오후 2~3시 경에 사서함을 확인합니다. 이번 주에 발송했더라도 사서함 확인 이후 도착한 책은 다음 주에 ‘그림책 선물’에 게재됩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신기한 모양 놀이
글/그림 안은영 | 천개의바람
(발행 : 2018/09/20)
바람아기그림책 1권. 종이는 아기에게 최고의 놀이 재료이다. 연필이나 크레파스, 물감을 써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접거나 가위로 잘라내어 모양을 만들 수도 있다. 이번 책은 평소 종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안은영 작가가 색종이 한 장으로 펼치는 마술 같은 모양 놀이 책이다.
우선 네모난 색종이를 잘라서 똑같은 크기의 세모 모양 여덟 조각을 만든다. 이 여덟 조각으로 무엇을 만들까? 작가는 세모난 조각들을 이리저리 움직여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보았다. 나란히 나란히 늘어놓기만 해도, 위로 쭉쭉 쌓기만 해도 재미난 모양이 생겨났다.
그 밖에 어떤 어떤 모양을 더 만들까? “신기한 모양 놀이”는 아기와 엄마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놀이책이다. 책에 나온 것 외에도 세모 여덟 조각으로 만들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할 것이다. 책 이야기 너머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아기와 엄마의 상상력으로 채워 보자. 그 과정에서 아기의 창의력이 쑥쑥 자라날 것이다.
신기한 모양 놀이
글/그림 안은영 | 천개의바람
(발행 : 2018/09/20)
바람아기그림책 시리즈 2권. 1부터 10까지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숫자를 배워본다. 숫자 1, 2, 3과 세는 말 하나, 둘, 셋을 연결하여 익힐 수 있으며,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물들 이름도 만나본다.
숫자뿐 아니라 빨대, 달걀, 숟가락 같은 다양한 사물들이 등장한다. 아기들이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림 역시 선명하고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기들은 그림을 보며 사물을 인지하고 이름을 익힐 수 있다.
그림책 글 역시 의성어, 의태어 같은 흉내내는 말이 많이 들어 있어서 아기와 함께 말놀이 하기에 좋다. 엄마가 읽어 주고, 아기가 따라 말해 보세요. 아기의 사물 인지 능력이 자라고, 어휘력도 풍성해질 것이다.
손이 들려준 이야기들
글 김혜원 | 그림 최승훈 | 이야기꽃
(발행 : 2018/09/17)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충남 부여군 송정마을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을’ 만들기 사업 과정에서 그린이와 글쓴이가 보고 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삶과 말씀을 토대로 만든 그림책이다. 열여덟 농촌 어르신들의 손. 그 투박한 손, 그러나 따뜻하고 다정한 손들과 그 손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그림책이 되었다. 세대와 세대가 만나고 지역과 지역이 만나고 마음과 마음, 삶과 삶이 만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