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참고로, 매주 목요일 오후 2~3시 경에 사서함을 확인합니다. 이번 주에 발송했더라도 사서함 확인 이후 도착한 책은 다음 주에 ‘그림책 선물’에 게재됩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장군님과 농부

장군님과 농부

권정생 | 그림 이성표 | 창비
(발행 : 2018/10/12)

권정생 문학 그림책 5권.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권정생의 동화를 간결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린 그림책이다. 1988년에 출간된 “바닷가 아이들”(창비아동문고 106)에 수록된 단편동화 “장군님과 농부”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펴냈다. 전쟁터에서 혼자 도망친 장군과 우직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무인도까지 함께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화가 이성표는 해학 넘치는 이야기를 특유의 맑은 색감과 장난기 어린 붓질로 표현하여 예술성이 풍부한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전쟁 통에 만난 두 사람의 우스꽝스러운 대화를 통해 참다운 인간성에 대해 날카롭게 묻는 동시에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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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는 용

불 뿜는 용

글/그림 라이마 | 옮김 김금령 | 천개의바람
(발행 : 2018/10/25)

화를 잘 내는 동물만 골라서 무는 모기 앵앵이가 용, 버럭이를 물었어요. 앵앵이에게 물리면 불을 뿜는 병에 걸려요! 입만 열면 불꽃이 나오는 탓에 자신도 피곤, 주변 친구들도 피곤. 버럭이는 불을 끄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아보는데…….

언제나 유쾌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라이마의 바람처럼, 이 책은 보는 즐거움이 가득해요. 버럭이가 불을 뿜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불이 뿜어지듯 그림이 커다랗게 펼쳐져 아이들이 장면을 더욱 생생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이 책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하듯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와글와글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잘 살펴보면 이야기의 힌트나 등장인물들의 감정 등을 알 수 있지요. 버럭이의 불꽃에 꼬리가 탄 친구가 나중에는 꼬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가 하면, 앵앵이는 면지에서부터 등장하여 책이 끝날 때까지 버럭이 옆에서 킬킬거려요. 불을 끄려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버럭이를 약 올리듯 웃다가, 병이 낫자 아쉬운 표정을 짓는 앵앵이처럼 장면마다 변화하는 등장인물들을 찾아보세요.

처음 책을 펼칠 때는 유쾌한 내용에 즐겁고, 두 번째 책을 펼칠 때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철새, 생명의 날갯짓

철새, 생명의 날갯짓

글/그림 스즈키 마모루 | 옮김 김황 | 천개의바람
(발행 : 2018/10/26)

철새들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하늘을 날아 이동했어요. 우리가 마음대로 선을 긋고 우리 땅이라고 부르는 국경이 없을 때부터요. 철새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켜온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사는 것뿐인데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을 옮긴다고 많은 비난을 받아요.

우리는 오랫동안 날아온 그들의 본능을 손가락질할 자격이 없어요. 지구는 오로지 인간의 것만이 아니에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마치 동물들이 ‘인간 땅’에 얹혀 사는 것처럼 대해요.

철새들이야말로 사람들에게 그들의 본능을 방해받고 있을 뿐 아니라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어요. 사람이 세운 빌딩 유리창에 새들이 부딪쳐요. 풍력 발전기 회전 날개에 다치기도 하고요, 시멘트로 강을 메우고 숲을 개발하는 탓에 둥지를 틀 장소나 먹이를 구할 장소가 없어져요.

이 책의 작가, 스즈키 마모루는 철새들의 오랜 삶의 방식인 이주 본능을 지켜주고 그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철새들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칸 그림과 펼침 그림이 조화롭게 구성된 그림은 철새들의 움직임을 보다 역동적으로 보여주어 감동을 끌어내요. 멋지게 살아가는 철새들의 모습에 감동하고 그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없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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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증정 그림책


가온빛지기

그림책 놀이 매거진 가온빛 에디터('에디터'라 쓰고 '궂은 일(?) 담당'이라고 읽습니다. -.- ) | 가온빛 웹사이트 개발, 운영, 컨텐츠 편집, 테마 및 기획 기사 등을 맡고 있습니다. | editor@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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