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는 아기란다
책표지 : Daum 책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미야우치 후키코 | 그림 이세 히데코 | 옮김 김소연 | 천개의바람

2016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선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 새로운 만남과 인연, 또 다른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의 시작임을 그림책 속에 담아내는 작가 이세 히데코의 새 그림책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끝없는 생명의 순환 속에서 찰나의 순간처럼 짧기만 한 우리의 삶의 존재의 이유를 깊이 성찰하는 글은 이세 히데코의 그림을 만나 한 편의 예술 영화와도 같은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편안한 그림 속에서 담담히 오랜 세월을 받아들이고 견뎌내는 산벚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묵묵히 제 길을 걷는 나그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엔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의 작은 일렁임이 싹틀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어느 봄날 들판에 새로 돋아난 새싹과 마을에 태어난 한 남자 아이, 동떨어진 듯 보이지만 이 둘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인연으로 가까이 이어져 있음을 아이들도 충분히 느끼고 나름대로의 감동에 젖을 수 있을만큼 이세 히데코의 그림 속엔 참 많은 것이 담겨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지 않는 꽃도 있나요?

– 한 번 핀 꽃은 반드시 지지요.

진 꽃은 어디로 가나요?

– 짧은 여행을 하고, 생명이 시작된 곳으로 다시 돌아간답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살아가다보면 작건 크건 우리의 삶을 흔드는 이별과 상처를 겪게 마련이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궁금해집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괜찮아질까? 좋아질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한 여러분의 답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의 작가들의 위로가 얼마만큼 맞닿아 있을지 그림책 속에서 직접 만나 보세요.


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