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손가락

다섯 손가락
책표지 : Daum 책
다섯 손가락

(원제 : 5 Fingers)
셀마 운글라우베 | 그림 브루나 바로스 | 옮김 강인경 | 미디어창비
(발행일 : 2016.05.02)


다섯 손가락

한 손에 손가락 다섯 개, 다섯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엄지손가락으로는 찬성이나 반대를 표시할 수 있고 집게손가락으로는 무언가를 가리키거나 코를 팔 수도 있어요. 다섯 손가락은 생김새도 다르고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르지만 소중한 내 손이라는 사실만큼은 언제나 변함이 없어요.

다섯 손가락은 함께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아진답니다. 무언가를 위해 싸울 수도 있고 누군가를 쓰다듬어 줄 수도 있구요. 또 가려운 곳을 긁을 수도 있죠.

두 손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훨씬 더 많아집니다. 두 손을 합쳐 하트를 만들어 사랑을 표현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꼭 안아줄 수도 있어요. 누군가의 손을 잡아 줄 수도 있죠.

다섯 손가락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모두 모여 한 곳을 바라보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생김이 모두 다른 다섯 손가락처럼 아이들 역시 각양각색의 모습과 차림새를 하고 있어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손가락 하나하나 생김새나 그 쓰임은 달라도 모두 소중하고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예요. 각자 생김새는 달라도 소중한 우리들, 종교나 문화가 달라도 함께 어우러 질 때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고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더 멋진 세상을 보고 싶다면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해.

짧은 글에 단순한 선과 색을 기본으로 그린 그림이 이야기의 주제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다섯 손가락”은 생김새나 문화, 종교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때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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