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를 입으면

팬티를 입으면

박종진 | 그림 김윤경 | 키즈엠
(발행일 : 2016/06/09)


다리 사이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두 아기들, 그 미소가 너무 예뻐서 같이 미소 짓게 됩니다. “팬티를 입으면”은 이제 막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유아용 첫 성교육 그림책입니다.

팬티를 입으면
우리는 똑같아

하지만 팬티를 내리면
우리는 달라

아직은 동글동글 귀여운 몸매에 귀여운 얼굴을 가진 아기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커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팬티를 내리면 어디가 다른지 알 수 있죠. 남자 아이는 자라서 아빠가 되고, 여자 아이는 자라면 엄마가 됩니다. 엄마랑 아빠가 다른 것 처럼 남자랑 여자는 서로 많은 부분이 달라요. 하지만 절대로 변치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똑같아.
똑같이 소중해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은 어떤 순간에도 변치 않습니다. 여자와 남자, 분명 성은 다르지만 소중함의 가치는 절대 변함이 없어요. 서로 다른 점을 인지하고 그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랑스럽게 들려주고 보여주는 그림책 “팬티를 입으면”입니다.

이 선주

가온빛 대표 에디터, 그림책 강연 및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과 놀아요" 저자(열린어린이, 2007),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가온빛 Pinterest 운영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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