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왼발 자전거

달려라 왼발 자전거
책표지 : Daum 책
달려라 왼발 자전거

(원제 : Emmanuel’s Dream – The True Story of Emmanuel Ofosu Yeboah)
로리 앤 톰슨 | 그림 션 퀄스 | 옮김 길상효 | 씨드북
(발행일 : 2016/08/31)


한쪽 다리만을 가진 채 세상에 태어난 임마누엘에게 엄마는 늘 말씀하셨어요. 뭐든 할 수 있다고, 꼭 스스로 해내야 한다고 말이죠. 엄마 등에 업혀 학교에 다니던 임마누엘은 엄마가 업고 다닐 수 없을 만큼 자라자 3킬로미터나 떨어진 학교를 한쪽 발로 콩콩 뛰어서 혼자서 오갔습니다.

달려라 왼반 자전거

넘어지고 넘어진 끝에 마침내 혼자서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되었죠. 도시에 가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던 임마누엘은 엄마가 저 세상으로 떠난 후 엄마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그 뜻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나를 횡단 하기로 결심합니다.

달려라 왼반 자전거

가나 국기의 색깔이 담긴 셔츠에 ‘장애인’이라는 글자를 달고 하나 뿐인 왼발로 자전거를 굴리며 임마누엘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한 이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쪽 다리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임마누엘에게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습니다.한쪽 다리 없이 잘못 태어났다고 손가락질 받았던 아이 임마누엘은 이제 온 나라의 희망의 상징이 되었어요.

임마누엘은 아크라를 출발해 서쪽 바닷가를 찍고 돌아오는
장장 640킬로미터라는 먼 길을
단 열흘 만에 자전거로 완주했어요.

성공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어요.
임마누엘은 한쪽 다리만으로도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한 사람의 힘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어요.

“달려라 왼발 자전거”는 2001년 스물넷의 나이로 가나 횡단에 도전했던 실제 인물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의 이야기입니다. 임마누엘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고 2006년 장애인에게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이 가나 국회에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달리고 있는 임마누엘, 포기를 모르는 그의 불굴의 정신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그림책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들 최선을 다할 뿐이죠.

–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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