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책표지 : Daum 책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신순재 | 그림 안은진 | 천개의바람
(발행 : 2017/01/02)


곧 3월이 다가옵니다. 골목길 자신의 몸집보다 커다란 가방을 메고 신발 주머니를 끌면서 다닐 일 학년 꼬마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마음은 다 자란 형아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서툴고 낯설기만 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예비 일 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그림책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입니다.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일 학년 준수는 까먹기 대장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면 무엇이든 한 개씩 빠트리고 없으니 늘 마음이 불안불안해요. 오늘은 필통을 가지고 오지 않았어요. 알림장에 ‘연필 깨끗이 깎아 오기’라고 적었지만 연필이 있어야 깎아 가죠. 벌써 이번이 세 번 째입니다.

준수는 엄마에게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겨우 새 필통을 샀어요. 그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필통에 커다랗게 이름을 써서 붙이고는 자신만의 비법을 당당히 소개했어요.

내 물건 지키기 비법 1
초강력 끈적대마왕 이름표 붙이기

‘방준수’라고 필통에 커다랗게 이름표를 붙였으니 이제 절대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겠죠?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하지만 다음날에는 알림장이 없어졌어요. 풀 죽은 준수가 생각해낸 방법은 가방에 줄을 달아 알림장과 연결해 놓기였답니다. 하지만 준수는 매일매일 다른 실수를 하고 늘 물건 하나를 잃어버린 채 집에 온다는 게 함정입니다.^^ 알림장이 무사하다 싶으면 신발주머니를, 또는 책가방을…… ^^

그런 준수에게 아빠는 어린 시절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주셨어요. 그것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보물 1호를 책가방에 넣어가는 것이었어요. 준수는 책가방에 태권도장에서 가장 먼저 딴 파란 띠도 넣어가고 장수풍뎅이도 상자째 넣어갑니다. 소중한 걸 넣어둔 준수의 책가방, 무사할 수 있을까요? ^^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준수는 가방 속에 넣어간 장수풍뎅이 상자 때문에 학교에서 한바탕 소란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만의 비법으로 책가방을 잃어버리지 않게되죠.  어설프고 서툰 일 학년이 아닌 진짜 일 학년이 되는 비법, 내 물건 제대로 챙기는 준수만의 비법이 무엇일지는 그림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늘 가슴 졸이게 하던 아이가 어느새 진짜 일 학년이 되어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물건을 잃어버려 허둥대던 경험, 야단맞은 추억 하나씩은 있을 거예요.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때는 아픔이고 슬픔이었던……^^

실수를 통해 배우고 실천해 가는 좌충우돌 준수의 신나는 도전기, 진짜 일 학년이 되는 비법을 유쾌하게 알려주는 그림책 “진짜 일학년 책가방을 지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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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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