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공장이 들썩들썩

자, 어서 오세요. 빨리들 오세요.
빵 공장에서 빵 축제를 엽니다!

빵 공장에서 열리는 빵 축제,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데요. 흐음, 엄청나게 커다란 빵에서 갓 구운 맛난 빵 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할 만큼 커다란 빵은 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멍멍씨네 빵 공장을 몰래 엿보며 빵을 먹고 싶어 하던 야옹이들은 밤이 되자 몰래 빵 공장에 숨어들었어요. 그러고는 낮에 숨어서 지켜본 대로 밀가루를 퍽퍽, 우유를 콸콸, 달걀을 톡톡, 설탕 팍팍, 소금 솔솔 넣고는 빵빵하게 부풀리고 싶은 욕심에 베이킹파우더를 몽땅 쏟아 넣어 빵 반죽을 만들었어요. 화덕에 빵 반죽을 넣고는 맛난 빵을 기다리는 야옹이들……

그런데 베이킹파우더가 너무 과했을까요? 빵이 너무 부푸는가 싶더니 이내 화덕이 통째로 부풀어 오르고, 빵 공장까지 부풀어 올랐어요. 끝내 빵 공장은 빵! 터지고 말았죠. 그리고 빵 공장이 사라진 자리에 빵 공장 만큼이나 커다란 빵이 떡~하니 자리잡았습니다.

한밤 중 빵 공장 터지는 소리에 달려나온 멍멍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 했을까요? 야옹이들이 만든 커다란 빵으로 온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맛있는 빵 축제를 열었답니다. 아낌 없이 재료를 넣어서 일까요? 야옹이들의 커다란 빵은 인기만점입니다. 그러고 보면 고양이들이 몰래 만든 빵은 나눔과 행복의 레시피였나 봅니다.

모두가 행복했던 빵 축제가 끝나자 야옹이들이 작별 인사를 했어요. 하지만 멍멍씨가 야옹이들을 이대로 보낼 리 없죠. 자신의 빵 공장을 날려버린 야옹이들에게 멍멍씨가 내린 벌은 과연 어떤 걸까요? 그림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믿지 못할 만큼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빵, 빵 때문에 빵 공장이 빵! 하고 터진다는 빵 터지게 재미난 빵 이야기를 담은  “빵 공장이 들썩들썩”을 보고 아이와 함께 웃음 빵빵 터뜨리세요! 😀


빵 공장이 들썩들썩
책표지 : 책읽는곰
빵 공장이 들썩들썩

글/그림 구도 노리코 | 옮김 윤수정 | 책읽는곰


슥슥 낙서하듯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 속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한층 더 재미있게 이끌어 주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먹을거리, 축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작가 구도 노리코는 이 그림책 속에 나온 고양이들을 잡지에 연재한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빵 공장이 들썩들썩”이 바로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