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있어도 괜찮겠니?” 라고 하얀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하얀 고양이는
“으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고양이는 하얀 고양이 곁에 늘 붙어 있었습니다.
100만 번이나 죽고 100만 번이나 다시 태어나도록 자신 외에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던 얼룩 고양이. 100만 한 번째의 생에서 주인 없는 도둑 고양이로 태어난 얼룩 고양이는 하얀 고양이와 사랑에 빠지고, 함께하는 삶을 통해 자기 자신보다 더 소중한것을 알게 됩니다. 하얀 고양이를 만난 순간 제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얼룩 고양이의 100만 한 번째의 삶. 세월이 흘러 하얀 고양이는 얼룩 고양이 품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지나간 100만 번의 삶 속에서 한 번도 울지 않았던 얼룩 고양이는 하얀 고양이의 죽음 앞에서 처절한 눈물을 흘리다 100만 한 번째 죽음을 맞고 두 번 다시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100만 번 산 고양이
글/그림 사노 요코 | 옮김 김난주 | 비룡소
(발행 : 2002/10/14 )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 고양이 이야기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 보게 되는 가슴 뭉클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