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불쌍한 백설 공주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크나큰 숲에 혼자 내버려진 백설 공주는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나뭇잎만 쳐다볼 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백설 공주는 내달리기 시작했어요. 날카로운 돌밭 위로, 가시나무 사이로 달렸지요. 숲 속 짐승들이 백설 공주를 스쳐 지나갔지만 그 어느 것도 백설 공주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림형제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 동화를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담아 낸 그림책. 일러스트를 그린 낸시 에콤 버커트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에만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 그림책을 접하는 순간 디즈니의 요란스런 백설 공주는 싹 잊혀지고 만다.

참고로, 낸시 에콤 버커트(nancy-ekholm-burkert)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1961년 출간된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의 초판본(미국)의 일러스트를 그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 책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로 1973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다.


칼데콧상 수상작 보기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책표지 : 비룡소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원제 :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글 그림형제, 엮은이 랜달 자렐, 그림 낸시 에콤 버커트, 옮긴이 이다희, 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