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볼

마이볼

글/그림 유준재 | 문학동네

평소엔 말 없이 무뚝뚝하셨지만 야구를 시청 하실 때면 유독 말씀이 많아지셨던 아버지. 야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함께 야구 중계를 시청하고, 아버지가 사다주신 야구 글러브와 배트로 함께 야구를 하고, 프로 야구를 보러 야구장에 갔던 어린 시절 추억의 중심에는 아버지와 야구가 있었습니다. 점점 자라면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아버지와의 사이도 소원해졌지만 그 시절 아버지가 가르쳐 준 것은 ‘사랑’이었음을 추억하는 그림책 “마이볼”은 읽는 이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이야기 : 마이볼


오늘의 그림책 놀이 : 종이 글러브 만들기

  • 신문지로 만든 종이 글러브와 공으로 엄마 아빠랑 캐치볼 하기

오늘의 그림책 놀이는 신문지를 이용해 간단히 종이 글러브 만들기입니다. 종이 공도 함께 뚝딱 만들어 가볍게 던지고 받기 놀이를 해보세요. 공도 글러브도 모두 종이로 만들어서 집 안에서 하고 놀아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동주택이라면 너무 심하게 뛰지 않도록만 주의 하세요. 몸을 움직이며 부딪치고 노는 동안 아이와 엄마 아빠 사이가 훨씬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재료: 신문지, 테이프, 가위

1. 신문지 한장을 반으로 접어줍니다.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2. 양쪽을 접어 내려서 산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3. 아래쪽 남는 종이를 위로 접어 올려주세요.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접어 올려줍니다.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4. 아래쪽을 벌리면서 A와 B를 가운데로 모아 마름모꼴로 만들어 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여기까지의 과정은 종이배 접는 과정과 똑같아요. (어렵지 않죠? 만들기 과정을 말로 풀어쓰기가 만들기보다 훨씬 어렵네요.^^)

5. 마름모 꼴 아래쪽을 반으로 접어 안으로 접어 넣어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안으로 접어 넣으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이제 거의 다 완성 되어 가니 조금만 더 힘 내세요! ^^

6. 다시 A와 B를 가운데로 모아 마름모꼴로 만들어 줍니다.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마름모의 앞 뒤를 살펴 보면 모양이 살짝 달라요. 한 면은 가운데를 가르는 선이 생겨 있고, 다른쪽 면은 선이 없어요. 여기까지 잘 따라 오셨죠? ^^

7. 중심을 누르면서 뚜껑처럼 덮힌 종이를 들어 올려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글러브로 공을 받는 부분이에요.

8. 반대쪽 면에 있는 가운데를 가르는 선이 손을 넣는 부분입니다.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여기까지 잘 따라 오셨나요? 드디어 종이 글러브 완성입니다.^^

8. 좀 더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앞 뒷면 뚜껑처럼 생긴 부분(앞 뒤 모두)에 테이프를 붙여 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손이 드나드는 부분이라 찢어지기 쉬워요. 이렇게 테이프를 붙여 놓으면 튼튼해 집니다.

9. 신문지를 돌돌 뭉치고 테이프로 감아 야구공도 만들어 주세요.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야구 공 만들기 간단하죠? ^^

  • 신문지를 길게 둘둘 말아 야구 배트도 만들어 놀이에 사용해 보세요.
  • 신문지 2장을 겹쳐 만들면 좀 더 탄탄하게 만들어지긴 하는데, 공을 잡을 때 둔해져서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신문지 한 장으로 만든 야구 글러브가 공을 잡기에 더 좋았습니다.

신문지로 종이 글러브 만들기(그림책 놀이 : 마이볼)

이 선주

가온빛 대표 에디터, 그림책 강연 및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과 놀아요" 저자(열린어린이, 2007),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가온빛 Pinterest 운영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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