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민들레
책표지 : Daum 책

민들레는 민들레

글 김장성, 그림 오현경, 이야기꽃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Non Fiction – Special Mention)


싹이 터도 민들레, 잎이 나도 민들레, 꽃줄기가 쏘옥 올라와도 민들레, 꽃이 져도 민들레…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

봄이 오면 길가, 담장 벌어진 곳, 보도블럭 틈새,  어느 곳에서도 잘 자라는 민들레는 너무 흔해서 그냥 늘 어딘가 한 구석 자리에 있는 꽃, 밖에 나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꽃이라 특별히 민들레를 보았다고 반가워하는 꽃도 아니고 쪼그리고 앉아 오랫동안 들여다 보는 꽃도 아닙니다. 그래도 민들레는 꿋꿋하게 살아가죠.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피어났건 그 작은 몸짓과는 다르게 굳세게 자라 싹 튼 자리에서 민들레 홀씨를 멀리 멀리 보내는 것이 민들레 입니다.

민들레는 민들레

먼지 더미, 자동차 매연, 소음 속에서도 작고 얌전한 민들레는 강렬한 생명력을 지니고 홀씨를 보내는 모습은 참으로 숭고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민들레에게도 홀씨 시절이 있었고, 여리고 작은 새싹이었던 시절도 있었구나. 문득 그림책을 보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어디서든 자라는 흔하게 보는 꽃이라 생각했기에 민들레의 어린시절(?)은 생각 못해봤네요.

어디선가 홀씨로 날아와 그 소박한 몸 누일 자리 찾아 생명을 싹 틔우며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의 민들레.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와서 어디로 가든 ‘민들레는 민들레’,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은 바로 나’라는 소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그림책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민들레


놀이 포인트

1. 종이 민들레 만들고 꾸며보기

2. 우리 동네 민들레 찾아보기


종이 민들레 만들고 꾸며보기

 준비물: 노란 색, 초록색 색종이, 가위, 풀, 도화지, 목공본드

민들레 만들기

제조사가 다른 색종이로 구입하면 이렇게 색상이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기나 꾸미기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 만들고 난 후에도 좀 더 입체감 있는 그림이 완성 됩니다.

1.노란색 색종이를 길게 자른 후, 촘촘히 가위집을 내 주세요.

민들레 만들기

선을 그어주고 그곳까지 자르도록 알려 주세요. 촘촘히 자를 수록 민들레 꽃잎이 더 예쁘게 표현되지만 가위질을 어려워 할 경우 아이 수준에 맞게 자르도록 해주세요.

색종이의 크기를 다르게 잘라놓으면 다양한 크기의 민들레 꽃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선 그은 곳에 풀칠을 한 후 동그랗게 말아주세요.

민들레 만들기

이 때 노란색이 안쪽으로 오게 말아주어야 꽃잎을 펼쳤을 때 노란색이 보이게 됩니다.

3. 동그랗게 말고 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민들레 만들기

4. 꽃잎을 바깥쪽으로 펼쳐 주세요.

민들레 만들기

다양한 색상, 다양한 크기로 말았더니 크기도 색상도 조금씩 다른 민들레꽃이 완성 되었습니다. 아이도 하나, 엄마도 하나, 아빠도 하나, 언니 오빠도 하나씩 온 가족이 만들어 보세요.

5. 민들레 잎을 표현할 초록색 색종이를 준비해 주세요.

민들레 만들기

6. 색종이를 길이를 여러가지로 자른 후, 다시 반으로 접고 뾰족뾰족한 민들레 이파리 모양을 그린 후 오려 주세요. 펼치면 민들레 모양 잎이 나옵니다.

민들레 만들기

7. 크기와 색상이 여러가지로 준비 된 민들레 이파리들입니다.

민들레 만들기

8. 스케치북에 붙여서 나만의 민들레를 표현해 보세요.

민들레 만들기

민들레 꽃은 목공본드로 붙이면 잘 붙습니다. 민들레 이파리 일부는 끝쪽만 풀칠해서 붙여 주시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9.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좀 더 그림을 그리거나 다른 것들을 이용해 꾸며 보세요.

민들레 만들기

종이를 반 접어 오려 나비를 붙이고, 색종이 자른 가루를 뿌려 좀 더 꾸며 보았습니다.

우리동네 민들레 찾아보기

봄 날 흔하게 피는 민들레, 직접 찾으러 가 볼까요? 봄 날 흔하게 봤던 민들레지만 그림책을 읽고 다시 민들레를 찾아보면 민들레가 참으로 다양한 곳에 생명을 싹 틔우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독특한 곳에서 발견한 민들레 사진을 찍어 오세요.

민들레 찾기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 먼지 속 사람들에게 밟히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는 민들레의 모습에서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민들레 찾기

바람에 날린 민들레 씨가 이렇게 보도블럭 틈을 비집고 싹을 틔웠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민들레 찾기

민들레가 제일 먼저 반겨주는 어느 집  대문 앞이네요. 일부러 씨를 뿌려 가꾼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바람 타고 찾아와 대문 앞 좁은 틈에서 꽃을 피운 민들레. 우리 아이들도 민들레처럼 씩씩하고 튼튼하게 나답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찾기

길가 가로수 철망 틈 사이를 비집고 민들레가 피어났어요. 민들레는 뿌리가 깊어 실제 파보면 굉장히 긴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홀씨가 싹을 틔워 민들레로 자랄 수도 있지만 뿌리의 일부를 잘라 심어도 민들레가 싹 터 나온다고 합니다.

민들레 찾기

민들레 홀씨를 발견하면 멀리 멀리 불어주세요. 바람 타고 날아가는 홀씨는 또 다른 세상에서 새롭게 태어나겠죠? 기회가 되면 민들레 홀씨 일부를 가져와서 직접 싹 틔워 보기도 하세요. 그림책 “민들레는 민들레”의 표지처럼 못쓰게 된 컵에 키워보면 어떨까요?

이렇게도 놀아보세요.

1. 나만의 “민들레는 민들레” 사진책 만들기 :우리가 발견한 민들레 사진을 찍었다가 프린트 하거나 사진으로 인화해 나만의 “민들레는 민들레” 책을 만들어 보세요.

2.민들레 그림으로 그려보기

“민들레는 민들레” 그림책 뒤쪽 면지 입니다. 아이들이 그려낸 다양한 민들레의 모습을 뒷 면지로 사용했습니다.

민들레 그림 그려보기

민들레 찾아보기 놀이를 마치고 난 후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본 민들레 그려보기 놀이를 해보세요. 만들기와 달리 아이가 얼마나 꼼꼼하게 민들레의 모습을 포착했는지 볼 수 있는 놀이입니다.

꽃봉오리인 민들레, 활짝 핀 민들레, 민들레 홀씨, 위에서 내려다 본 민들레 모습, 옆에서 바라 본 민들레 모습, 다양한  장소에서 자란 민들레를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3. 내 이름으로 시 지어보기 : 민들레 대신 내 이름을 넣어 시를 지어보세요.

민들레는 민들레

싹이 터도 민들레

잎이 나도 민들레

꽃줄기가 쏘옥 올라와도

민들레는 민들레

여기서도 민들레

저기서도 민들레


민들레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2 Replies to “민들레는 민들레 : 종이민들레 만들기

  1. 시 지어보기 참 좋아요:) 제가 제 이름으로 해보고 저에재해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네요

    1. 똑같은 그림책 활용들이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그림책 놀이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저도 제 이름으로 시 지어보기 해보면서 디디님처럼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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