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제 색깔
책표지 : NAVER 책
저마다 제 색깔 (원제 : A Color Of His Own)

글/그림 레오 리오니, 옮긴이 이명희, 마루벌


앵무새는 초록, 금붕어는 빨강, 코끼리는 잿빛, 돼지는 분홍빛, 동물마다 모두들 다 제 색깔이 있는데 가는 곳마다 색깔이 바뀌는 카멜레온은 자신만의 색깔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저마다 제 색깔

저마다 제 색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싶어 초록색 나뭇잎 위에만 있기로 했지만 가을이 되자 나뭇잎은 노랗게 변했고 카멜레온의 색깔도 노랗게 변합니다. 나뭇잎이 붉게 변하자 카멜레온도 붉은 색, 겨울이 되자 나뭇잎과 함께 날아간 카멜레온은 검은색으로 어둡고 긴긴 겨울 밤을 보내고 마침내 봄이 오자 초록 풀밭으로 나간 카멜레온은 그곳에서 다른 카멜레온을 만납니다.

저마다 제 색깔

카멜레온이 슬프게 말했어요.
“우리는 영영 우리만의 색깔을 가질 수 없을까?”

슬프게 말하는 카멜레온에게 다른 카멜레온이 해준 말,

“아마 없을거야.
나이가 더 들고 슬기로운 다른 카멜레온이 말했어요.
“하지만 우리 둘이 함께 있으면
가는 데마다 색깔이 변하더라도
우리 둘은 언제나 같은 색깔일 거야.”

저마다 제 색깔

우리만의 색깔을 가질 수는 없지만 둘이 함께 있으면 가는 데마다 색깔이 변하더라도 우리 둘은 언제나 같은 색깔일거라는 슬기로운 카멜레온의 말! 그래서 둘은 늘 같이 있기로 했고, 그 후로 둘이 같이 초록색, 둘이 같이 보라색, 둘이 같이 노란색, 둘이 같이 빨강 바탕에 하얀 물방울 무늬가 되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림책 놀이: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 만들기

재료: 투명한 L자 파일(또는 OHP필름, 코팅지 ), 매직, 가위

1. L자 파일의 한 쪽 면을 잘라 주세요.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2. 자른 L자 파일을 카멜레온이 나오는 그림 위에 대고 매직으로 따라 그려줍니다.

저마다 저 색깔 그림책 놀이

한마리는 외로울 것 같아 두 마리를 그려주었습니다.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3. 카멜레온을 가위로 잘라 주세요.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색 비춰 보기 놀이를 하기 위해 카멜레온 아래쪽으로 손잡이로 쓸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4. 집 안 곳곳 카멜레온을 들고다니며 색 비춰 보기 놀이를 해 보세요.

나뭇 잎 위에 두니  나뭇 잎 색상이 된 카멜레온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두마리의 카멜레온을 서로 다른 곳에 올려 놓으면 각각의 색깔을 갖게 되지만,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둘이 함께 있으면 가는 곳마다 색깔이 변하더라도 둘은 언제나 같은 색상이 됩니다.

둘이 같이 파란색,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둘이 같이 노란색,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둘이 같이 하얀색,

저마다 제 색깔

다른 장소에서는 저마다 제 색깔!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함께 있으면 언제나 같은 색깔!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신문지 위에도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전단지 위에도 올려 놓아 보았구요.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 나 어디있게?” 하는 듯… 잘 숨어있는 카멜레온

저마다 제 색깔 그림책 놀이

주변색으로 몸의 색깔이 바뀔 수 있는 카멜레온의 특성을 소재 삼아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야기로 바꾼 “저마다 제 색깔”은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작가의 시각이 느껴지는 작품이예요.

그림책 놀이를 통해 간단하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놀이로 연결 시켜 보면서 그림책의 이해를 도와주세요.


 이렇게도 놀아 보세요.

1. 숨은 카멜레온 찾기 놀이를 해 보세요 : 투명한 카멜레온은 자신이 있는 곳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합니다. 일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카멜레온을 숨긴 후 찾기 놀이를 해 보세요. 카멜레온 찾기 놀이는 카멜레온이 보호색을 띄는 이유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바깥에 나가 자연의 색상 위에 직접 투명 카멜레온을 올려 보세요 : 실제 카멜레온이 살아가는 자연 환경처럼 바깥에 나가 직접 흙 위에, 잔디밭 위에, 하늘 위에 카멜레온을 올려 놓아 보세요.

3. 사진으로 찍고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재미있게 놀고 사진으로 찍어 나만의 “저마다 제 색깔”책을 만들어 보세요.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2 Replies to “저마다 제 색깔 :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 만들기

  1. 가끔 들러서 그림책 놀이 들여다 보고 나도 우리 애랑 해봐야지 하는데… 주말은 왜그리 후딱 지나갈까요…?
    카멜레온 놀이는 그나마 간단해보이니 이번 주말엔 꼭 우리애랑 놀아줘야겠어요.

    1.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놀이로 시작하지 말고 간단한 것들을 찾아서 해보세요. ^^ 저희 아이 어렸을 때도 그렇게 시작해서 나중에는 자기가 계획도 세우고 중간에 아이디어를 내서 바꾸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어느 순간 훌쩍 자라있는 아이를 만나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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