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여백 위에 담긴 동심
하얀 여백 위에 담긴 동심, 아이들의 마음처럼 순수하다는 건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자꾸만 궁금해지는 것, 그래서 우선 행동하게 하는, 언제나 재미가 우선인, 마음속 켜켜이 묵은 때를 한순간 날려주는 시원 통쾌한, 그래서 결국 크게 웃고 즐거워지는, 그런 모든 것들이 밀려오게 만드는 바로 그런 것들 말입니다.
하얀 여백 위에 담긴 동심, 아이들의 마음처럼 순수하다는 건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자꾸만 궁금해지는 것, 그래서 우선 행동하게 하는, 언제나 재미가 우선인, 마음속 켜켜이 묵은 때를 한순간 날려주는 시원 통쾌한, 그래서 결국 크게 웃고 즐거워지는, 그런 모든 것들이 밀려오게 만드는 바로 그런 것들 말입니다.
“딱 한 입만 먹어 볼까?”는 “내가 가장 슬플 때”, “곰 사냥을 떠나자” 등의 작가 마이클 로젠의 작품입니다. 초콜릿 케이크를 기다리는 설렘, 기쁨, 걱정과 근심의 다양한 감정이 재미있는 의성어와 함께 그림책 한가득 들어있어요.
나는 왜 여기 있는 것이고 왜 사람들 무리에 끼어 무작정 줄을 당기고 있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니까? 의미없이 하던 일들에 이유를 묻게 되면 회색빛 세상에도 화려한 색상이 덧입혀지지 않을까요? “앗! 줄이다!”가 그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신발 속 남겨진 모래 한 줌으로 떠난 상상 여행으로 지난 여름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는 아이들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낸 그림책 “한 줌의 모래”, 그림책 속에서 아이의 그리움과 아쉬운 마음은 황금빛 선명한 노란색으로 아련하면서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아이들의 미묘한 정서가 섬세하게 담겨있는 그림책 “여우랑 줄넘기”, 마음이 퍼석퍼석해진 날, 여우랑 한바탕 줄넘기하러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곳에는 언제나 어린 날의 순수했던 내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당신이 ‘안녕!’하고 인사하며 성큼 들어설 그날을 기대하면서요.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살아갑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유독 그것이 크게 다가올 거예요. 낯선 세상을 경험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의 마음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책 “수영장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서 분리된 치아를 보면서 상실감과 변화를 경험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첫 이 빠진 날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그저 방방이 위에서 신난 아이들, 그 아이들처럼 신난 어른들의 이야기 “방방이”. 하람이가 불러 아이들과 방방이를 함께 타게 된 아빠, 너무 흥분해 방방이를 독차지한 하람이 아빠에게 따지기 위해 몰려든 어른들이 다 같이 방방이를 타며 즐거워한다는 이야기 속에는 놀이의 순수한 즐거움이 재미있게 담겨있어요.
“내 생일은 언제 와요?”는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의 즐거움과 설렘이 한가득 펼쳐져 있는 그림책입니다.생일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줄리 폴리아노는 반복되는 문장을 사용해 간절한 마음으로 표현했고 크리스티안 로빈슨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일날 풍경으로 그려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