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선물할게
산책길 만난 한들한들 봄꽃 한 송이는 지난가을 누군가 무당벌레에게 베푼 친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세상의 빈틈을 살짝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입니다.
산책길 만난 한들한들 봄꽃 한 송이는 지난가을 누군가 무당벌레에게 베푼 친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세상의 빈틈을 살짝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입니다.
“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는 지난 해 문재인 대통령의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를 차분한 그림으로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우리 그림책 작가들’에 정리한 작가 소개글 중 ‘첫 그림책’이라고 표시된 책들을 아래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지금껏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만들어 우리에게 선물한 작가들의 노고에 늘 고마워하면서 앞으로 새 그림책들 나올 때마다 매번 확인해서 꾸준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홀로 남겨진 어린 악어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오리, 나이 들어가면서 기억을 잃고 자신의 존재마저 잊어가는 늙은 오리를 다정하게 지켜주는 커다란 악어, “파랑 오리”는 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가는 과정을 가슴 찡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별거 없어!”는 모든 것은 ‘시작’에 있다는 사실을 아주 경쾌하고 발랄한 그림과 이야기로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이웃과 소통하고 경험하면서 성장한 아기 거미, 처음은 엉성한 거미집이었지만 이제 곧 아기 거미도 좀 더 완성도 높은 집을 지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에 경험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으니까요.
“고양이”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정갈하고 아늑함이 깃든 거실 곳곳에 놓인 사물처럼 변신해 숨바꼭질하듯 숨어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림책 속에서 만날 수 있어요.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는 귀여운 고양이 기차에 탄 아이들 또래의 고양이 남매를 주인공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파스텔톤 화사한 색감과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동전을 받는 식의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요.
가족처럼 사랑했던 반려동물을 잃고 슬픔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그림책을 보면서 많이 울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검은 강아지”는 너무 쉽게 생명을 사고파는 세상에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지혜롭고 아름다운 공생의 미덕이 그림책 속에 예쁘고 재미있게 담겨있습니다. 줄줄줄 외워서 따라하고 싶을 만큼 리듬감이 느껴지는 짧고 간결한 글에 씨앗이 자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시원시원하게 그린 그림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그림책 “씨앗 세 알 심었더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