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집 vs 훈데르트바서의 집
자연과의 공존을 담은 두 권의 그림책.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삶의 방식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바꾼 한 건축가의 이야기를 담은 “모두를 위한 집”과 예술가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획일화되어 삭막해져버린 도시를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공존의 장으로 변화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훈데르트바서의 집”입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담은 두 권의 그림책.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삶의 방식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바꾼 한 건축가의 이야기를 담은 “모두를 위한 집”과 예술가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획일화되어 삭막해져버린 도시를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공존의 장으로 변화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훈데르트바서의 집”입니다.
“커다란 정원”은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돌보며 꽃과 열매를 거두는 정원사의 삶과 그를 감싸고 벌어지는 자연의 놀라운 경이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평생을 자연과 어우러져 정원을 가꾸며 살아온 노년의 정원사 질 클레망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글과 세심하면서도 풍부한 상상 가득한 뱅상 그라베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입니다.
엄마와 은송이의 일상을 따라 행복을 주렁주렁 예쁘게 그려낸 그림책 “주렁주렁 열려라”, 작은 꽃바구니에 꽃삽을 넣어 엄마 따라 룰루랄라 밭에 가고 싶어집니다. 지난여름 흘린 땀방울과 함께 사랑 먹고 자란 예쁜 열매들 보면 그것이 무엇이든 열 배 넘게 행복해질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하는 두 권의 그림책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도,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는 것도 결국은 우리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경고이자 우리가 더 신경 쓰고 더 노력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격려해 주는 그림책 “다시 초록 섬”과 “반쪽 섬”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류의 진화를 한눈에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그림책 “갈라파 행성에서 만난 살아나마스의 진화”, 엄청나게 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나, 그리고 우리 모두는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지구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밖에 나가 놀자!”, 나와 우리 가족, 이웃 이야기를 멋지게 보여주었던 작가 로랑 모로는 이 그림책에서 전 지구로 영역을 확장했어요. 모습은 조금 달라도 모두가 친구입니다.
더하고 뺄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우리 삶이 누에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더욱 애틋하고 감동적인 생태 그림책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생명체가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그려내는 세밀화 속에는 예술과 과학이 치밀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할머니의 넉넉한 마음과 이랑이의 부지런한 미소에 텃밭 농사의 즐거움이 담겨 있는 그림책 “텃밭에서 놀아요”, 각박한 도시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