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
오늘 수도 없이 할까 말까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고 갈등하면서 피곤하고 눅눅하고 질척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건네는 용기의 한 마디 “넘어”, 오늘을 넘느라 수고했어요. 잘 했어요. 너머에 언제나 우리가 있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당신을 응원하는 우리가.
오늘 수도 없이 할까 말까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고 갈등하면서 피곤하고 눅눅하고 질척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건네는 용기의 한 마디 “넘어”, 오늘을 넘느라 수고했어요. 잘 했어요. 너머에 언제나 우리가 있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당신을 응원하는 우리가.
동물원. 뭔가 큰 기대를 하고 찾아가지만 막상 동물원에 가보면 텅 비어 있거나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동물들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그런 쓸쓸한 동물원에 상상의 힘을 보태 마법의 공간으로 변신시켰어요.
살다보면 가족만큼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존재, 친구. 오늘은 친구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일곱 권을 소개합니다.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친구, 반가운 친구, 위로 같은 친구, 내 삶의 빛 같은 친구… 여러분은 어떤 친구가 있나요? 그들에게 여러분은 또 어떤 친구일까요?
“오늘은 우리 집에 갈래?”는 어린 아이들의 서툰 우정을 담은 이야기 속에 다양한 의미를 새겨 넣었습니다. 좋은 친구란 어떤 것인지, 친구들끼리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나의 작은 행동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등등 짤막한 그림책 한 권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네트워크로 전세계와 연결되어 넘쳐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보다 깊이 있고 진지한 관계가 그리운 분들, 진정한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될지 영 자신 없는 분들,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로 기억되고픈 분들을 위한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 30권입니다.
핵심을 담은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세상살이의 깊은 철학을 담아낸 그림책 “핑!”, 탁구도 세상살이도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우리는 어떻게든 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비대면의 시간을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연결이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팔이 긴 사람이 있었습니다’로 읽고 ‘팔도 길고 마음도 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로 해석하게 되는 그림책, “팔이 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도 이런 팔이 있을까? 내가 가진 것을 이렇다 저렇다 투덜대기 전에 그것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2016년 출간된 “균형” 이후 오랜만에 만나보는 유준재 작가의 그림책 “시저의 규칙”입니다. 시저는 무자비한 주인공 악어의 이름입니다. 철저히 본능적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숲의 제왕 시저, 힘이 강한 시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바로 시저가 사는 숲의 규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