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그림 한장

나의 구석

나의 구석

조오 작가의 첫 그림책 “나의 구석”은 글이 있긴 하지만 글 없는 그림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글보다는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 말미에 실린 작가의 말이 이 그림책에 담고자 했던 의미겠지만 보는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입장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의미 있고 유용한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 그림과 이야기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기에, 제 그림도 누군가에게 다행인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작가의 바람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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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쁘다고? 그림책 이야기

내가 예쁘다고?

“내가 예쁘다고?”를 보면서 예쁘다는 것의 의미를 새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예쁜 건 무엇일까요? 그건 이리저리 재고 따질 새 없이 저절로 가슴 한복판에서 피어오르는 것, 나도 모르게 입으로 터져 나오는 탄성!  예쁨을 피워내는 삶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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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라일라 오늘의 그림 한장

돌아와, 라일라

“돌아와, 라일라”는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외로움, 본향을 향한 원초적인 그리움, 삶에 지쳐 위로 받고 싶은 마음, 힘겨워하는 내 소중한 누군가를 보듬어 주고 싶은 애틋한 마음, 인생이 막다른 길에 부딪혔을 때 문득 떠오르는 어린 시절 철없이 행복했던 어느 날을 향한 그리움… 우리 삶에 담긴 그런 외로움과 그리움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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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폭풍우 치는 밤에는 vs 친구랑 함께한 하루 테마 그림책

우르르 쾅쾅 폭풍우 치는 밤에는 vs 친구랑 함께한 하루

‘친구와 함께라면…’이라는 주제를 담은 두 권의 그림책 “우르르 쾅쾅 폭풍우 치는 밤에는”과 “친구랑 함께한 하루”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 구조를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 여러 명의 친구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꼭 닮은 두 그림책은 또 어떤 차이를 품고 있을지 함께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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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그림책 이야기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필립과 에린 부부가 10여년 만에 출간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변해서 아름다운 것과 변치 않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그림책을 감상합니다. 마음이, 사랑이, 믿음이 그대로라 기분 좋아요. 그림책에서 내 친구를 내 이웃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따스하고… 10년이란 세월이 참 금방이란 생각에 잠시 머물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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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린다 오늘의 그림 한장

우리는 달린다

단 한 번도 우리의 믿음을 저버린 적 없는 사라 룬드베리의 최근작 “우리는 달린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며 신나게 달리고 또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누군가 나를 지치게 할 때, 가슴이 답답할 때, 씩씩한 두 아이의 힘찬 발걸음 따라가보세요. 조금은 위로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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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 버리고 그림책 이야기

모두 가 버리고

간결한 글, 비유적 표현, 여백을 많이 둔 그림…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더 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우리 안에 품게되지요. “모두 가 버리고” 난 후 그 쓸쓸한 기분으로 만든 마멀레이드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고독할 때 쓸쓸할 때 흘리는 눈물로 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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