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

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

공존의 가치와 의미를 따뜻한 감성으로 들려주는 그림책 『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 우리에게 쓸모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 기준이 너무 자주 바뀌는 바람에 우리 모두 함께 병들어 가면서도 절대 멈추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실려간 오래된 나무가 떨군 나뭇가지를 심어 새순이 돋는 긴 과정을 지켜본 표범 아가씨는 그 나무로부터 진리를 깨달았어요. 이 모든 것은 표범 아가씨가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자연의 순리를 따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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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FEATURE

환경 그림책 24권

가온빛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제 중 하나가 바로 ‘환경’입니다. 환경 그림책은 지구와 자연에 대한 사랑,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 환경 오염과 생태 보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 다양한 소재들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개한 환경 그림책들 중에서 가온빛지기들이 아끼는 그림책 스물네 권을 골랐습니다(조회 수 아닙니다). 가온빛지기들이 좋아하는 ‘환경 그림책 24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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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그림책 이야기

유산

“유산”은 이기적인 자본주의가 어떻게 지구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지를 자신만의 깊은 통찰과 비판으로 보여주는 아민 그레더의 새 그림책입니다. 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여동생의 말대로 다시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세 오빠들처럼 탐욕스러운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숨통을, 아니 우리 아이들의 숨통을 더욱 세차게 조일 겁니까? 지금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라는 아민 그레더의 무거운 한 마디가 담긴 그림책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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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침묵 그림책 이야기

거인의 침묵

“거인의 침묵”의 책표지 그림에서 쓰러진 건 아주 커다란 나무가 아니라 마을입니다. 마을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아주 커다란 나무는 우뚝 서 있습니다. 마을이 똑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나무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바루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겠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자고, 우리를 품고 있는 자연을 조금 더 존중하자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잊지 말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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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그림책 이야기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가 그동안 그림책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서늘함 혹은 오싹함으로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고, 그러니 앞으로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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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오늘의 그림 한장

1초 :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1초 :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는 자연 생태와 역사,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1초, 1분, 한 시간, 하루, 한 달, 1년, 10년, 100년, 천 년 동안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1초, 눈 한 번 깜빡할 시간이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 역시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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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저녁 그림책 이야기

사라진 저녁

권정민 작가가 그려낸 또 하나의 통렬한 자기 성찰서 “사라진 저녁”. 나약하고 절망적이면서 폭력적이기까지 한 우리 삶의 불편한 진실들, 우리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이야기하는 그 따갑고 묵직한 회초리가 그래서 눈물 나고 그래서 또 기껍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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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꿈 테마 그림책

고래의 꿈

고래를 주인공 삼아 점점 더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문제를 다룬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맑고 푸른 바다,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생을 꿈꾸는 고래들의 희망을 담은 세 권입니다. “고래들의 산책”, “고래야 사랑해” 두 권이 다정한 고래들을 통해 재미있게 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세 번째 그림책 “고래의 날”은  환경 이슈를 넘어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이라는 주제를 묵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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