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나의 여름과 우리의 계절이 한 권의 그림책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수수바의 여름 마당”, 가을 초입에 읽는 여름 그림책 느낌이 색다릅니다. 슥슥슥 시원하게 그린 조미자 작가의 수채화는 그대로 힐링입니다. 지난여름 나의 마당에선 무엇이 살다 갔을까요? 무엇을 꽃피웠을까요?
나의 여름과 우리의 계절이 한 권의 그림책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수수바의 여름 마당”, 가을 초입에 읽는 여름 그림책 느낌이 색다릅니다. 슥슥슥 시원하게 그린 조미자 작가의 수채화는 그대로 힐링입니다. 지난여름 나의 마당에선 무엇이 살다 갔을까요? 무엇을 꽃피웠을까요?
달력처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계절을 느끼고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힐링하게 되는 그림책 “농부 달력”. 농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일 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집착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내게 주어진 것을 순리대로 해나가며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삶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은 정직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계절이 내 영혼 깊숙한 곳에 남긴 따뜻한 이야기 “계절의 냄새”, 문장 하나하나 그림 한 장 한 장을 그대로 즐기면서 지나온 계절을 추억해 보세요. 그림책 속에 지난 계절의 냄새가 마법처럼 함께 실려온답니다.
클래식 음악과 여름날 물놀이에 푹 빠져든 아이들의 천진한 마음 두 세계를 오가는 그림책 “여름이 온다”, 짧은 여름이 다 가기 전 느껴 보세요. 우리 곁에 온전히 살아있는 여름을. 그 뜨겁고 싱그럽고 펄떡펄떡 뛰는 푸르른 생명력 가득한 여름을…
“봄은 고양이”는 상징주의 시인으로 알려진 이장희(1900-1929) 시인의 시 ‘봄은 고양이로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잠꾸러기 고양이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계절, 봄. 환한 봄빛 머금은 그림책 한 권이 그대로 꽃이고 그대로 봄입니다.
꽃도 꽃이고 우리도 꽃이고 세상 모두가 꽃이라고 응원하는 그림책 “꽃이 온다”, 그 따뜻한 응원에 딱딱해졌던 마음이 살며시 풀어집니다. 겨울만 계속되는 줄 알았는데…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에 어느새 봄이 찾아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 꼭 읽어야 할 그림책. 하얗고 투명한 빛깔의 겨울, 내게는 겨울이 그런 색입니다. 여러분에게 겨울은 어떤 색인가요?겨울이 다 가기 전 업데이트하리라 마음먹었던 그림책들을 뒤늦게 정리합니다. 겨울 그림책과 함께 남은 겨울을 즐겨 보아요.
“아기너구리네 봄맞이”는 우리 아동문학의 큰 별인 권정생 선생님의 글에 송진헌 작가의 섬세한 세밀화로 완성된 그림책입니다. 세상 모든 존재를 아낌없이 사랑한 권정생 선생님의 각별한 시선을 따라 한겨울 설산을 함께 여행해요. 그리고 우리 함께 미리 봄맞이 나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