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그림 한장

문득

문득

『문득』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낡은 전기 스위치 주변에 묻은 손때를 바라보다 문득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빠져버린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가 그리운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작가의 조심스러운 초대장 같은 그림책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일상의 어느 구석에서, 어떤 음악 어떤 향취에서 그리움을 문득 느끼시나요? 비워도 비워도 이내 차오르는 여러분의 그리움은 과연 어떤 그리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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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오늘의 그림 한장

나의 나무

“나의 나무”의 두 작가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다는 점입니다. 나일성 작가는 영국에서, 임양희 작가는 미국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며 자기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나무”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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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당 그림책 이야기

옥춘당

때가 되면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마당의 순한 꽃처럼 머물다 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 사랑 이야기 “옥춘당”,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여기 이곳에서 지금 우린 무슨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을까요? 그리운 이들을 마음에 그려보고 불러보는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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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그림책 이야기

겨울 이불

“겨울 이불”에서 그 기억 냄새가 폴폴 배어 나옵니다. 따뜻하고 살가운 기억들, 뭉클하고 아련한 기억들이 그 시절을 소환하고 어느새 나를 그 시절로 데려갑니다. 차곡차곡 쌓아놓는 아름다운 추억들, 그것이 나를 이루고 나의 세계를 이루어 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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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의 공원 오늘의 그림 한장

마르그리트의 공원

사랑하는 엄마가 그리워하는 공원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엄마에게 전해주고픈 아이의 간절한 마음을 초현실주의적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 “마르그리트의 공원”. 사라 스테파니니의 경계의 모호함을 넘나드는 듯한 그림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아 참 좋다!’ 할, 그렇지 않을 경우 ‘뭐지?’ 하고 덮어 버릴 수도 있는 아주 묘한 느낌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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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외딴집 그림책 이야기

복사꽃 외딴집

“복사꽃 외딴집”은 1973년에 발표된 권정생 선생님의 단편 동화에 김종숙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옷을 입혀 그림책으로 출간한 작품입니다. 태식이, 용갑이, 진복이, 정수, 돌이 그 정겨운 이름을 부르며 “복사꽃 외딴집” 그림책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봅니다. 한때 외딴집 가득했던 사랑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진짜 어른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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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와 장수매 그림책 이야기

돌이와 장수매

백기완 선생의 장산곶매 이야기를 사할린 섬에서 만난 고향을 그리워하는 동포 노인의 미소에 담아낸 그림책 “돌이와 장수매”. 표지 그림 속에서 아기 염소와 나란히 앉아 먼 하늘 바라보는 돌이가 그리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먹먹한 그리움, 고향을 두고 떠나온 이들의 막막한 그리움, 통일을 꿈꾸며 평화를 바라는 우리들의 갑갑한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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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이 그림책 이야기

온양이

“온양이”는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섬세한 펜 터치로 그려낸 그림책, 두 장으로 분리된 명호네 가족 사진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수많은 이들의 아픔과 눈물 어린 희생 덕분이었음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앞으로 우리가 지켜내야 할 평화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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