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 메달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가인 제이슨 친이 그림을 그린 “Watercress”가 수상했습니다. 글은 중국계인 안드레 왕이 썼습니다.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으려는 이민 1세대 소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 메달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가인 제이슨 친이 그림을 그린 “Watercress”가 수상했습니다. 글은 중국계인 안드레 왕이 썼습니다.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으려는 이민 1세대 소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1985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존 스텝토의 “높이-뛰어라-생쥐”는 작은 생쥐의 모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 원주민들 사이에 전해내려오는 옛이야기를 각색해 만들었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 스며있는 자연을 온감각으로 느끼는 그림책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변함 없는 그 마음이 그 손짓이 미안하고 고마워지는 오늘, 나의 자연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부름에 답해 주세요.
2021년 칼데콧상 수상작. 올해 칼데콧 메달은 환경을 파괴하는 송유관 건설을 막아선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We are water protectors”입니다. 칼데콧 명예상은 “A place inside of me”, “The cat man of Aleppo”, “Me & mama”, “Ouside in” 이렇게 네 권입니다. “Outside in”은 이미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라는 제목으로 한글판도 출간되었습니다.
소중한 이가 힘들어할 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 한 권 슬며시 건네주는 건 어떨까요?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중요해! 넌 셀 수 없이 소중해! 눈치보지 말고 마음껏 달려! 언제나 널 사랑해!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소중한 그(녀)가 당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자연이 주는 시련을 극복해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70여 년 전 나온 “폭풍우가 몰려와요”와 지난 여름 선보인 “태풍이 찾아온 날”은 많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같은 지독한 감염병에 노출된 요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우리들에게 담담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목만 들어서는 색깔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생각하지만 그림책을 다 보고 나면 먹먹한 사랑에 찔끔 눈물 훔치다 반짝 웃게 되는 그림책 “세상의 많고 많은 파랑”, 그림이 시각 언어가 되어 수많은 파랑들 속에 숨은 다양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를 확장 시켜가는 그림책입니다.
매년 2월 셋째 일요일은 고래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 된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입니다. 이번 주엔 고래와 고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 모아놓고 하루에 한두 권씩 읽어보면 어떨까요?
며칠 전 2019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칼데콧 메달을 거머쥔 소피 블랙올 말고는 수상 작가들 모두 낯선 이름들 뿐입니다. 그리고 보통 한두 권 정도는 한글판이 이미 출간되어 있곤 했었는데, 올해는 다섯 권 모두 국내 출간이 아직 안 된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