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정체된 도로에 갑자기 뛰어든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통해 이웃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요즘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지각”. 허정윤 작가의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스토리와 우리들 마음을 쿡 찌르는 듯한 이명애 작가의 그림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토끼들의 밤”은 이수지 작가가 영국 유학시절 스코틀랜드 여행 중에 만난 토끼들과, 런던의 하숙집 근처 아이스크림 트럭 아저씨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책은 2002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선정된 후 2003년 스위스에서 출간되어 스위스 문화부에서 주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책’으로도 뽑힐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와 작가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