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춘당
때가 되면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마당의 순한 꽃처럼 머물다 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 사랑 이야기 “옥춘당”,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여기 이곳에서 지금 우린 무슨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을까요? 그리운 이들을 마음에 그려보고 불러보는 5월입니다.
때가 되면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마당의 순한 꽃처럼 머물다 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 사랑 이야기 “옥춘당”,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여기 이곳에서 지금 우린 무슨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을까요? 그리운 이들을 마음에 그려보고 불러보는 5월입니다.
2023년 2월 가온빛 북클럽의 테마는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들’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간의 사랑 말고 연인 간의 눈먼 사랑, 부부간의 그윽한 사랑입니다. 아프지만 설레었던 첫사랑의 추억,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이루는 사랑, 함께 가족을 이루고 그 소중함이 더 깊어만 가는 사랑… 가온빛 북클럽 식구들에게서 쏟아져 나올 재미있고 가슴 벅찬 사랑💕 이야기들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살아 숨쉬는 동안 결코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 풍경, 추억들에 관한 그림책 “당신과 함께”, 작은 벤치에 새겨진 세상을 떠난 누군가에 대한 가족의 그리움의 기록들을 한 노부부의 추억 속에 담아내고자 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림책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는 오랜 세월 숙성된 작가의 삶의 연륜을 통해 우리에게 이별의 새로운 의미를 가르쳐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이 그저 슬프기만 한 일은 아니라고. 비록 아주 먼 곳으로 떠나갔지만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고양이 손을 빌려 드립니다”는 무언가 마음이 뭉클해지기는 느낌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늘 달콤하기만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에는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아이들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지난여름 할아버지 집에서.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할아버지의 멋진 프로젝트. 콜라주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디지털로 리터칭한 알바 마리나 리베라의 그림은 색감과 질감이 아주 독특한 “지난여름 할아버지 집에서” 는 느낌이 참 좋은,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