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와 큘란
아낌없이 주는 사랑꾼 룬드 씨와 그의 사랑을 당당하게 누릴 줄 아는 개 큘란의 늘 새로운 하루들을 담은 『룬드와 큘란』은 사랑이 무엇이고 또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 돌아보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단 작가는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엔 정답이 없으니까요. 우리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사랑이니까요.
아낌없이 주는 사랑꾼 룬드 씨와 그의 사랑을 당당하게 누릴 줄 아는 개 큘란의 늘 새로운 하루들을 담은 『룬드와 큘란』은 사랑이 무엇이고 또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 돌아보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단 작가는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엔 정답이 없으니까요. 우리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사랑이니까요.
『가브리엘』로 처음 알게 된 쥘리에트 라그랑주는 엷은 수채화에 음영을 넣고 가늘고 구불구불한 잉크 선을 그려 넣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화풍으로 이 그림책을 완성했어요. 바쁘게 달리던 삶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말하는 그림책 『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빨간 줄무늬 옷을 입은 아이는 바로 당신입니다. 생명과 생명이 만나 서로를 돌아보고 품어줄 수 있을 때 우린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어요.
『곰 인형 오토』는 2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의 작은 공장에서 태어나 전쟁을 겪고 여러 명의 주인들의 손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낸 곰 인형 오토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특유의 익살스러움 속에 신랄한 비판과 풍자를 담아내는 작가 토미 웅거러가 곰 인형의 인생역정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냈습니다.
이야기는 언어입니다. 마음을 교류하고 이어주는 것이 참다운 언어라는 통찰은 책을 읽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마음에 가닿고 울림을 주었던 것입니다. 책에 관심이 없던 냥이가 쌀톨이처럼 읽기에 푹 빠질 수 있었던 것 처럼요. “눈이 내리는 날 방안에서”를 통해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와 함께라면…’이라는 주제를 담은 두 권의 그림책 “우르르 쾅쾅 폭풍우 치는 밤에는”과 “친구랑 함께한 하루”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 구조를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 여러 명의 친구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꼭 닮은 두 그림책은 또 어떤 차이를 품고 있을지 함께 읽어보시죠.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아는 오리와 개구리 두 친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기쁨, 관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그림책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우정, 사랑, 관계 등의 주제로 아이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작가 스티브 스몰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척박하고 막막한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오늘 나는 무얼 보고 무엇을 찾아내며 살고 있나? 나의 인생 노트에 무엇을 기록하면서 오늘을 보냈나? 세상을 제대로 보면서 살고 있나? 그림책이 수많은 질문을 내게 건넵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