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버려진 개 이야기
유기견 방지를 위한 제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동물을 진정한 나의 반려자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소용이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버려진 강아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 몇 권 소개합니다.
유기견 방지를 위한 제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동물을 진정한 나의 반려자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소용이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버려진 강아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 몇 권 소개합니다.
가족처럼 사랑했던 반려동물을 잃고 슬픔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그림책을 보면서 많이 울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검은 강아지”는 너무 쉽게 생명을 사고파는 세상에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흑백의 명암만으로 그려진 그림 속에 강아지와 사람의 연결 고리에만 노랑과 빨강으로 색칠한 그림이 인상적인 “신발 신은 강아지”, 간단한 이야기 속에 우리 아이들이 반려 동물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들을 잘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어느 개 이야기. 하얀 도화지를 배경으로 버려진 개의 모습에 촛점을 맞추어 그린 62컷의 단색의 데생 그림으로 버려진다는 것의 아픔과 쓸쓸함을 더욱 찡하게 보여주는 가브리엘 뱅상의 “어느 개 이야기”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떠돌이 개. 떠돌이 개가 한 가족을 만나 서로 행복해진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 낸 “떠돌이 개”. 군더더기 없이 쓰여진 간결한 글과 글을 잘 보충해 주고 있는 수채화 그림을 보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책이 전해주는 깊은 여운에 빙그레 웃게 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