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뜰에서
잊지 못할 사랑의 기억을 품고있는 아련 햇살 같은 그림책 “할머니의 뜰에서”, 우리의 지나간 시간들,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각자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불씨로 남아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건네주는 것 아닐까요. 삶이 그대로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잊지 못할 사랑의 기억을 품고있는 아련 햇살 같은 그림책 “할머니의 뜰에서”, 우리의 지나간 시간들,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각자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불씨로 남아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건네주는 것 아닐까요. 삶이 그대로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이수지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 옷을 입고 새롭게 탄생한 옛이야기 “그늘을 산 총각”, 겨울은 옛날이야기의 계절입니다. 포근한 이불을 함께 나누어 덮고 아늑한 조명 아래서 즐기는 옛이야기는 지친 영혼을 채워주기 딱 알맞지요.
날카로운 펜으로 그린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그림, 대담한 색감, 생생한 표정의 주인공들, 그림 곳곳에 유머러스한 요소들을 여기저기 숨겨놓는 작가 코키 폴, 그의 매력이 한가득 녹아있는 그림책 “샌지와 빵집 주인”이었습니다.
그림체나 색감, 이야기 구성 등 어떤 면을 봐도 5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그림책 “좋은 걸까? 나쁜 걸까?”, 1963년 미국에서 첫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고전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명작입니다.
웅덩이를 건너는 방법들을 떠올리며 하나씩 난관을 헤쳐 나가는 아이 모습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있어요. 어떤 순간도 헤쳐 나갈 수 있음을, 심지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주저 앉아 우는 순간에도 또다른 방법이 있음을 우리에게 넌즈시 이야기하는 멋진 그림책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입니다.
세상이 못마땅한 펭귄의 불평을 듣는 것도,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바다코끼리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즐겁게 느껴지는 그림책 “펭귄은 너무해”,조리 존의 재미난 이야기에 최소한의 색상만으로 남극의 추위까지 담아낸 레인 스미스의 그림이 그림책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칼데콧 메달 수상작 “꿈틀꿈틀 자벌레” 활용한 그림책 놀이. 어린 시절엔 어떤 게 더 길고 큰지 길이를 재면서 노는 것도 재미난 놀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과자상자를 재활용해 그림책 속 주인공 꿈틀꿈틀 자벌레를 만들고, 다양한 물건들의 길이를 재어보면서 즐겁게 놀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