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풀친구

풀친구

푸른 바탕에 음각으로 새긴 자그마한 풀들을 한참 동안 쓰다듬어 봅니다. 그렇게 어루만지고 나면 손에서 푸릇푸릇 싱그러운 풀냄새가 날 것 같아요. “풀친구”란 어감이 너무나 다정해 자꾸만 입으로 되뇌어 보았어요. 풀잎의 싱그러움이 마음을 온통 초록으로 물들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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