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텐트를 열면…
그림책 “텐트를 열면”을 읽고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이 모여서 텐트 속 상상의 세계를 그려 본 후, 모두 돌아가며 자신의 텐트를 열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앞의 이야기를 받아 이야기 잇기 놀이로도 즐겨보세요.
그림책 “텐트를 열면”을 읽고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이 모여서 텐트 속 상상의 세계를 그려 본 후, 모두 돌아가며 자신의 텐트를 열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앞의 이야기를 받아 이야기 잇기 놀이로도 즐겨보세요.
오늘 보여드리는 “아나톨의 작은 냄비”와 “병하의 고민” 두권의 그림책은 묘한 인연이 있는 듯 보여 함께 소개합니다. 두 책이 약속이라도 한 듯 2014년 7월 7일 같은 날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이라는 같은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 한 권은 장애인의 시각에서, 다른 한 권은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림책마다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백희나 작가의 새 그림책 “꿈에서 맛본 똥파리” 는 신비로운 느낌으로 표현했어요. 트레이싱 페이퍼에 색연필로 색을 입힌 후 등장인물과 배경을 따로 그려 오린 후 라이트박스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책임감보다 더 컸던 것은 나도 모르게 마냥 젖어드는 행복함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대체 어디 있다 내게 온걸까? 이 아이가 없었던 시간이 내게 존재하긴 했던걸까? 그 작고 연약한 아이를 안고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사랑과 행복을 다 주겠다 생각했던 지난 날의 순간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렇게 소중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엄마 얘기를 담은 “엄마 얘기 좀 들어보렴.”
동물들을 돌봐주면서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결점들을 하나씩 고쳐 나가는 꼬마 실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동물원 가는 길”, 아이들의 상상력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고 믿는 존 버닝햄의 믿음이 실비와 동물 친구들의 만남 속에 담겨 있습니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작가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엄마와 엄마의 엄마와, 엄마가 살았던 마을과, 그 길과 그 나무에 깃든 이야기들입니다. 구수하면서도 거침 없는 작가의 어머니의 입담이 이 책의 생명력입니다. 격동의 시대의 한 켠에서 소박한 삶을 살아가던 한 여성의 눈으로 본 그 시대의 생활상과 역사의 작은 꼭지들이 은근히 매력이 있습니다.
“참새의 빨간 양말”은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에 서로 돕고 사는 사회와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우정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무슨 꿈이든 괜찮아”를 읽다 보면 자유로운 상상력과 유머에 고개를 끄덕이며 ‘내 꿈은 뭐지?’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 꿈이란게 꼭 거창할 이유는 없구나 뭐 이런 생각도 하게 되구요. 우리는 늘 ‘꿈’이란 단어에 우리의 바램을 담기 보다는 조금 부담스러움을 느끼며 살았던걸까요?
“약속 꼭! 꼭 지킬게”는 평범한 내용을 독특한 스토리로 풀어낸 장 르로이의 간결하지만 개성 넘치는 이야기와 마치 웹툰을 보는 듯 심플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의 마티유 모데의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