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후보작
2016년 1월 1일 ~ 12월 31 사이에 발행된 그림책들 중에서 추천할만한 그림책들을 ‘서점에서 만난 그림책’ 코너에서 소개하고 매월 말 주목할만한 그림책을 ‘2016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후보작’으로 선정합니다.
2016년 1월 1일 ~ 12월 31 사이에 발행된 그림책들 중에서 추천할만한 그림책들을 ‘서점에서 만난 그림책’ 코너에서 소개하고 매월 말 주목할만한 그림책을 ‘2016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후보작’으로 선정합니다.
“나 혼자 놀 거야”는 함께 놀고싶지만 아직은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린이집 생활이 힘든 아이들이 읽어도 좋습니다. 혼자 놀기는 싫지만 함께 노는 것이 서툴고 어려운 친구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가 읽어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위니를 찾아서. 오랜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린지 매틱의 글에 따스하고 정감있는 그림으로 사랑 받아온 소피 블랙올의 그림이 만나 탄생한 작품 “위니를 찾아서”는 군인과 아기 곰의 우정 이야기에 한 가족의 오랜 가족사가 곁들여진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돌볼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엄마를 대신해 아픈 아이를 정성껏 돌봐 주는 마음 넓은 선녀님의 착하고 따뜻한 마법 이야기가 담긴 행복하고 예쁜 그림책 “이상한 엄마”. 독특한 선녀님의 재미나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이면서 엄마에게는 언제나 든든하고 푸근한 엄마를 생각나게 만드는 책입니다.
롤러코스터. 모처럼 놀이공원 놀러와 한껏 들떠 있는 사람들의 표정,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설레임, 출발선을 향해 서서히 오르는 기차 안에서의 긴장, 신나게 질주하는 롤러코스트 안의 열광과 흥분, 사람들의 함성과 비명을 생생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레오, 나의 유령 친구. 함께 있을 때 즐겁고 생각이 잘 맞는다면 서로 다른 점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수 소녀 제인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마음 속 비밀을 숨김 없이 털어 놓을 수 있는 용기있는 꼬마 유령 레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우정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 “레오, 나의 유령 친구”였습니다.
불만이 있어요.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아름다운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라고 하는 것은 어른들의 억지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불만과 오해를 툭 털어놓고 이야기 해 보면 사실 그 불만도 오해도 별것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죠. 그뿐인가요? 그림책 속 주인공 아이처럼 상대(아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빠와 딸의 대화를 듣다보면 이거 우리집 이야기같은 생각이 자꾸만 밀려드는 그림책, 공감도 되고 재미도 있는 그림책 “불만이 있어요”입니다.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원수로 만났지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주 잘 녹아 있습니다.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원수에서 우정으로 감정이 바뀐 여우와 토끼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을 열고 보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 다쳐서 꼼짝도 못하고 쓰러진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러 나선 소녀의 이야기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는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란 무엇이며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를 진지하고도 아름답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