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는 흑인 노예들의 이름과 나이, 가격뿐인 오래된 문서 하나를 발견하고 인간으로 취급 받지 못한 그들 한 명 한 명의 초상화를 그리고 그들의 삶과 그들의 꿈을 담아냄으로써 선조들의 존엄성을 기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후예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그림책입니다.
“자유 자유 자유”는 흑인 노예들의 이름과 나이, 가격뿐인 오래된 문서 하나를 발견하고 인간으로 취급 받지 못한 그들 한 명 한 명의 초상화를 그리고 그들의 삶과 그들의 꿈을 담아냄으로써 선조들의 존엄성을 기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후예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그림책입니다.
할머니 전성시대. 그림책 속 할머니들은 한결같이 국경을 뛰어넘어 모두 우리 할머니 같아요. 손주들 앞에선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당신이지만 마음 한구석엔 여린 소녀를 품고 있는 할머니, 화려한 꽃무늬 옷을 사랑하는 할머니, 모두 우리 할머니입니다.
“납작한 토끼”는 ‘죽음’을 다루고 있어요. 어린이와 죽음의 조합은 어딘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무겁고 어두운 느낌으로 가득한 죽음과 생명력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조합이라니… “납작한 토끼”에 담긴 죽음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요?
일방적인 관계에 싫증이 나버렸지만 스스로 그런 관계를 끝맺지 못하고 여전히 안다에게 끌려다니는 소소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안겨 줍니다. 이리저리 얽힌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울타리 너머”는 그런 관계와 그런 관계 속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나무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두 권 “나무 고아원”과 “은행나무”. 참 좋은데 몇 마디 말로 소개하기 힘든 그림책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두 권이 그렇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그림책들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분들도, 해도 해도 넘쳐나는 일에 치여 온전히 자기 시간을 갖지 못한 채 허둥지둥 보내는 분들도 잠시 한숨 돌리고 읽어보면 좋을 책 두 권을 준비했어요. 밤의 이야기를 다룬 키티 크라우더의 그림책 “내 방에 괴물이 있어요!”와 “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이 세상을 보다 더 행복하게 가꿔 나가려면 우리 마음 속에 잊지 않고 꼭 간직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따스한 이야기들이 담긴 두 권의 그림책 “소녀와 원피스”, 그리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입니다.
“카멜라의 행복한 소원”은 이민자와 난민 가족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며 힘겨운 나날을 견디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