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척박하고 막막한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오늘 나는 무얼 보고 무엇을 찾아내며 살고 있나? 나의 인생 노트에 무엇을 기록하면서 오늘을 보냈나? 세상을 제대로 보면서 살고 있나? 그림책이 수많은 질문을 내게 건넵니다.
척박하고 막막한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오늘 나는 무얼 보고 무엇을 찾아내며 살고 있나? 나의 인생 노트에 무엇을 기록하면서 오늘을 보냈나? 세상을 제대로 보면서 살고 있나? 그림책이 수많은 질문을 내게 건넵니다.
다름을 통해 다양성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그림책 “왼손잡이 달팽이”, 다르다는 것이 배척해야 할 대상, 이상한 시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신비하고 놀라운 것, 사랑스러운 것, 포용해야 할 것으로 인식되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시작하는 이를 위한 그림책. 문밖은 여전히 찬바람 쌩쌩 불고 있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겠지요. 새봄을 기다리면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으로 마음 따뜻하게 충전하고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시길!
간결한 글, 비유적 표현, 여백을 많이 둔 그림…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더 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우리 안에 품게되지요. “모두 가 버리고” 난 후 그 쓸쓸한 기분으로 만든 마멀레이드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고독할 때 쓸쓸할 때 흘리는 눈물로 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내 안의 나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누군가에게 기댄 채 나를 찾는 데 소심하기만 한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나의 의지와 무관한 삶을 강요받으며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바로 지금이야!’ 라고 말하는 그림책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독임 같은 그림책 “아빠를 빌려줘”. ‘빌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누나의 독백을 빌어 작가들 역시 아빠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음을 전제했습니다. 그럼에도 네 명의 아빠를 빌려야만 했던 건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치료하고 그 자리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곁에서 어루만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표지부터 속에 담긴 그림들 모두 예쁘고 귀여운 그림책, 볼 거리 이야기 거리 생각 거리로 가득한 그림책 “도토리”, 작가의 말 그대로 우리가 누리는 숲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작은 일들을 벌이고 있는 작은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