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가는 길
동물들을 돌봐주면서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결점들을 하나씩 고쳐 나가는 꼬마 실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동물원 가는 길”, 아이들의 상상력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고 믿는 존 버닝햄의 믿음이 실비와 동물 친구들의 만남 속에 담겨 있습니다.
동물들을 돌봐주면서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결점들을 하나씩 고쳐 나가는 꼬마 실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동물원 가는 길”, 아이들의 상상력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고 믿는 존 버닝햄의 믿음이 실비와 동물 친구들의 만남 속에 담겨 있습니다.
50년이 넘도록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만들며 만년을 보내고 있는 존 버닝햄, 발표한지 60년이 다 되도록 변함 없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을 남긴 모리스 센닥, 두 작가야말로 그림책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인생 그 자체의 대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존 버닝햄. 유년 시절의 좋은 기억으로 그림책의 한장면이 아이의 기억 속에, 아이의 가슴 속에 남아 있다는 건 행복한 일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존 버닝햄 은 우리 모두에게 참 고마운 “Grandpa”(‘우리 할아버지’의 원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원제 : Mr. Gumpy’s Outing) 글/그림 존 버닝햄, 옮긴이 이주령, 시공주니어 ※ 197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작 ※ 197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수상작 ※…
줄리어스, 어디 있니? 줄리어스의 부모님이 식사 시간에 제때 오지 않는 아이를 향해 불평하거나 꾸중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어요. 한결 같은 모습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는 아이의 세계를 존중해 주면서 기다려 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땐 말이다. 학교가 끝나면 한길에 나와서 굴렁쇠를 굴리며 놀았단다. 할아버지도 아기였던 때가 있어요? 할아버지는 손녀와 놀다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나신 모양입니다. 학교가 끝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