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현지 시각으로 1월 22일에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칼데콧 메달의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영화제작자이기도 한 바시티 해리슨입니다. 흑인 여성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두 권의 그림책을 선보인 작가이기도 합니다.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현지 시각으로 1월 22일에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칼데콧 메달의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영화제작자이기도 한 바시티 해리슨입니다. 흑인 여성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두 권의 그림책을 선보인 작가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엔 2년이 넘도록 새 그림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열여섯 명의 우리 작가들을 독자분들에게 신고했었죠. 오늘은 ‘이 책은 국내 출간되면 무조건 구입!’이라고 느낌이 확 왔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들여오지 않은 그림책 두 권을 신고해볼까 합니다.
거친(?) 육아의 세계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엄마 아빠가 읽으면서 공감할 이야기, 읽다 보면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떠올라 코 끝이 시큰해지고 가슴이 찡해지는 이야기, 믿고 보는 그림책 작가 말라 프레이지의 “우리 집 꼬마 대장님”입니다.
롤러코스터. 모처럼 놀이공원 놀러와 한껏 들떠 있는 사람들의 표정,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설레임, 출발선을 향해 서서히 오르는 기차 안에서의 긴장, 신나게 질주하는 롤러코스트 안의 열광과 흥분, 사람들의 함성과 비명을 생생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온 세상을 노래해”는 리즈 가튼 스캔런의 아름다운 시와 말라 프레이지의 서정적인 그림이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 그림책입니다. 가족, 이웃, 너와 나, 우리… 희망과 평화와 사랑과 믿음 세상은 우리 모두랍니다. 글만 읽어도, 그림만 보아도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말라 프레이지는 오늘 소개한 “최고로 멋진 놀이였어!”로 2009년에, “온 세상을 노래해”로 2010년에 연이어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습니다. 두 그림책 모두 평범한 삶으로부터 인생의 참된 의미와 행복을 찾아 내는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