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202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2년 11월 10일에 202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마리 칸스타 욘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다비드 칼리 등의 작품은 국내 독자들은 이미 1~2년 전에 본 그림책들입니다.
202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2년 11월 10일에 202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마리 칸스타 욘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다비드 칼리 등의 작품은 국내 독자들은 이미 1~2년 전에 본 그림책들입니다.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는 새로운 왕이 되고 싶은 호랑이와 왕좌를 지키려는 사자의 싸움,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숲 속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폭력과 전쟁의 무익함, 권력에 대한 욕망의 부질 없음을 풍자한 제임스 서버의 우화를 윤주희 작가의 과감한 색감의 강렬한 그림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그림책입니다.
어둠, 고립과 두려움, 외로움으로 인식되는 밤의 세계를 세상 모든 사람과의 아름다운 연결로 바꾸어 놓은 그림책 “우리가 잠든 사이에”,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세상 곳곳 모든 존재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아스팔트 틈 사이에서 피어난 꽃 한 송이, 바닷가 탄광 마을을 비추는 아침 햇살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아내던 작가 시드니 스미스. 이번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존재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 “괜찮을 거야”로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푸른 색 하나만으로 우리들 마음 속 깊은 곳에 담겨진 어둠을 걷어내고 눈부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그림책 “어떤 약속”, 잔잔한 글과 푸른 색 톤의 농담으로 그려낸 밤의 풍경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그림책입니다.
“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는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숲속 빈 집에 대한 아이들의 소박한 상상과 꿈을 잔잔한 노래 한 자락 같은 글귀와 바로 눈 앞에서 만져질 것만 같은 풍부한 질감과 깊은 색채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2018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열 권이 발표되었습니다. 세권은 이미 국내에 출간되었고 그 중에서 두 권은 가온빛에서 이미 소개한 그림책들입니다. 선정된 그림책의 작가들 중엔 유이 모랄레스, 안나 워커, 줄리 폴리아노, 레인 스미스 등 낯익은 이름들도 있습니다.
안나 워커의 수채화 그림들은 언제 보아도 참 좋습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마음에 커다란 안식을 얻는 것 같아요. 메이의 간절한 꿈을 이루는 과정을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 속에 담아놓은 멋진 그림책 “메이의 정원”입니다.
지난 주엔 2년이 넘도록 새 그림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열여섯 명의 우리 작가들을 독자분들에게 신고했었죠. 오늘은 ‘이 책은 국내 출간되면 무조건 구입!’이라고 느낌이 확 왔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들여오지 않은 그림책 두 권을 신고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