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진실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권력을 비웃는 날카로운 풍자,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패러디 그림책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눈앞에 닥친 일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벌벌 떨기만 하다 정작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나를 돌아봅니다.
진실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권력을 비웃는 날카로운 풍자,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패러디 그림책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눈앞에 닥친 일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벌벌 떨기만 하다 정작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나를 돌아봅니다.
가온빛 추천 연작 그림책. 올해부터는 연작 그림책들은 통으로 검토해서 추천 그림책 목록에 올릴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 가온빛 추천 그림책에 소개한 500여 권의 그림책들 중에서 연작 그림책은 모두 10종, 그 중에서 일곱 가지 연작 그림책들을 오늘 간략히 소개합니다.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너의 날”, “곰씨의 의자”, “나는 봉지” 등 특유의 감성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노인경 작가. 이번엔 귀여운 두 남매 밤이랑 달이와 함께 아이들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가족의 탄생 : 숨 vs 실. 우린 어떻게 가족이 되었을까요? “숨”과 “실”. 한 단어로만 이루어진 그림책 제목이 강렬하게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언제든 함께 숨 쉬고 언제까지라도 이어져 있는 존재, 우린 가족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관계’속에서 적당한 거리를 찾지 못해 홀로 끙끙 앓고 있을 세상의 수많은 곰씨들, 친밀감을 무기로 적당한 선을 넘어서고야 마는 수많은 토끼씨들이 읽으면 좋을 두 권의 그림책 “적당한 거리”와 “곰씨의 의자”입니다.
쓰다가 다 못 쓴 그림책 이야기. 오늘은 지난 해 저를 힘들게 했던, 그래서 아직까지 리뷰를 못한 채 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책들 중에서 이렇게라도 꼭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 다섯 권을 골라서 여러분께 뒤늦게나마 권합니다.
“곰씨의 의자”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관계가 무엇인지를 세련된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함께 행복해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관계가 오래 갑니다.
너의 날. 사람들의 축하와 멋진 선물, 떠들썩한 파티, 행복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어서 특별한 날이 아닌 바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삶이 시작된 날’이어서 생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시처럼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장에 감성 가득한 그림으로 삶의 소중함과 생일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그림책 “너의 날”은 사랑하는 이들의 생일에 전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2015년 9월 이달의 그림책. 9월에 소개한 그림책들 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 여섯 권 골라봤습니다. 거리에 핀 꽃,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알버트, 우리 동네에 들꽃이 피었어요, 자전거로 달에 가서 해바라기 심는 법, 접시의 비밀 이렇게 여섯 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