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그림책을 골라 줄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그림책의 경우는 그림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쁘거나 독특해 한눈에 눈길을 끄는 그림이 글과 잘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들은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게 되죠. 그 중에서도 입체 일러스트 또는 미니어쳐 등의 실사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그림책들은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으로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입체 일러스트, 미니어쳐 실사 그림책들

그림책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책인만큼 그림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클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입체 일러스트와 미니어쳐 실사로 만들어진 그림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입체 일러스트 하면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이 가장 먼저 떠오를텐데요, 또 다른 그림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들여다 보세요~ ^^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팥죽할멈과 호랑이

△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인형(2010년 서울 국제 도서전)


떼루떼루

글/그림 박연철, 시공주니어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떼루떼루

현재는 ‘남사당 놀이’로 개칭된 꼭두각시 놀이는 유일한 민속 인형극입니다. “떼루떼루”는 꼭두각시 놀이를 그림책으로 끌어들인 독특한 구성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허풍쟁이 박첨지, 장난꾸러가 손자, 아는 척 하기 좋아하는 딸, 못생겼지만 인기 많은 마누라, 힘센 장사 딘둥이, 무시무시한 이시미가 차례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우여우여.

이건 또 누구여?

난 박 첨지 떨 피조리여.

딸이면 딸이지 떨이 뭐여?

내가 글을 많이 배워 헷갈려 그렇다.

글은 어디서 배웠는데?

너당에서 배웠지.

서당이면 서당이지 너당이 뭐여?

아따, 그 사람 알기는 오뉴월 똥파리처럼 무던히 아는 척하네.

재미있는 말장난과 문답식으로 반복 되는 이야기 구조가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인형극이나 마당놀이 한마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가는 꼭두각시 놀이인 떼루떼루 이야기를 실감나게 엮기 위해 직접 나무를 깎아 목각인형을 만들어 주인공으로 만들었고, 바느질과 천연염색을 해 캐릭터들을 완성시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해요. 등장인물에 따라 말장난 하는 말들의 색상이 각각 다르게 인쇄됐기 때문에 인형극처럼 아이들과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읽으면 더 재미있답니다.


삐딱이를 찾아라

글 김태호, 그림 정현진, 비룡소

삐딱이는 집의 이름입니다. 삐딱이도 처음부터 삐딱하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는 바르고 이쁜 집이었던 삐딱이, 하지만 식구들이 점점 불어나자 창문도, 굴뚝도 지붕도 자꾸만 삐딱해지기 시작합니다. 집이 좁다며 불평하는 가족들 때문에 마음까지 삐딱해진 삐딱이는 결국 가족을 모두 버리고 집을 나가 버리지요. 가고 싶은 대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험난한 여행을 하게 되는 삐딱이의 이야기로 집나간 집 삐딱이의 모험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집나간 집이야기라는 설정이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예전에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가 생각 납니다.^^ 집이 집을 나가다니…) 삐딱이가 일어설 때마다 “오른발, 왼발, 앉았다, 일어났다, 하나, 둘 펄쩍!”하는 주문도 재미있습니다. 집나간 삐딱이는 과연 행복했을까요? 삐딱이를 사랑해 줄 새 가족을 만났을까요?

“오른발, 왼발, 앉았다, 일어났다, 하나, 둘 펄쩍!”

이 마법의 주문이 마지막 장면을 너무나 흐믓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스토리의 참신함에 그림책을 살려주는 것은 솜씨 좋은 작가가 만들어 낸 캐릭터와 배경들입니다. 섬세한 종이 공예로 이루어진 입체 캐릭터와 배경, 촬영기법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장수탕 선녀님

글/그림 백희나, 책읽는곰

덕지네 동네에 오래된 목욕탕이 있습니다. 새로 생긴 스파랜드도 있지만 엄마는 늘 장수탕만 고집하시지요. 덕지도 냉탕에서 물놀이 하는 재미, 목욕하고 나면 엄마가 사주시는 요구르트때문에 장수탕이 싫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덕지는 냉탕에서 신나게 놀다 이상한 할머니를 한 분 만나게 되지요. 날개옷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장수탕에 숨어 살게 되었다는 선녀님… 선녀님은 냉탕에서 재미있게 노는 법을 알려주고 덕지가 준 요구르트를 아주 맛있게 마십니다.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장수탕 선녀님

선녀님이 요구르트를 마시는 장면…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순간이지요. 마치 내가 그 요구르트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점토로 하나 하나 빚은 인형과 세대간의 공감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엮은 장수탕 선녀님은 오래전 엄마 손 잡고 다니던 그 시절의 목욕탕을 떠오르게 합니다. 마치 진짜 연기를 하는 듯 너무나 자연스러운 표정을 연출하는 덕지와 장수탕 선녀님은 그림책을 읽는 동안 인형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듭니다.

입체 그림책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가? 하면 아마도 백희나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간하는 그림책마다 신선한 기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있는 백희나 작가는 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어제 저녁

글/그림 백희나, 스토리보울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어제 저녁

어제 저녁 6시 정각, 스케이트를 타려고 외출 준비를 하는 얼룩말과 얼룩말 주변 이웃들에게 생긴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얼룩말 옆집에 사는 개 부부는 차를 마시고 있고, 그 때 빨랫줄에 앉아있던 참새가 날아올라 개 부부의 양말 한짝이 떨어집니다. 아파트 밖에는 양 아줌마가 이런저런 물건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고, 101호 여우는 산양의 저녁 초대 전화를 받습니다. 304호에서는 오리 유모가 아기 토끼 8마리를 재우려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고, 생쥐 부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하려고 집을 나서지요. 이렇게 아무 상관 없이 살아가는 듯 보이는 이웃들은 빨래줄에서 떨어진 개부부의 양말 한 짝 때문에 서로에게 작은 영향을 끼치며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다양한 인형을 주인공으로, 또 예쁜 소품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 한권의 그림책에 담아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캐릭터들 그리고 참신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는 “어제 저녁”, 책을 손에 들고 처음 펼치는 순간 ‘책 자체도 독특하게 만들었구나!’하실겁니다. ^^

각자 제각각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 되어있다… 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고 이쁘게 표현해낸 그림책입니다.

“어제 저녁” 제작 과정 보기


달 샤베트

글/그림 백희나, 스토리보울

무더운 여름 밤, 모두들 에어콘과 선풍기를 틀고 잠을 청하던 날 밤 하늘에서 달님이 녹아 떨어집니다. 반장 할머니는 떨어지는 달방울들을 고무 대야에 받아 샤베트 틀에 담아 얼려두었지요. 그리고 한 밤에 갑작스레 찾아 온 정전에 무덥고 캄캄한 밤을  맞게 되었지만 이상하게도 반장 할머니 댁에서는 밝고 노란 빛이 나왔습니다. 반장할머니 댁으로 몰려든 이웃들에게 할머니는 달 샤베트를 나눠주셨고 모두들 시원해져 창문을 활짝 열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달이 녹아 없어져 살 곳이 없어진 토끼 두마리가 반장 할머니 댁을 찾아옵니다.할머니가 빈 화분에 남은 달물을 부어주자 달맞이 꽃이 자라나와 밤하늘을 비추고 그러자 사라졌더 달은 점점 커져 보름달로 변합니다. 토끼들은 새 집으로 돌아가고 반장 할머니도 시원하고 달콤한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사랑과 함께 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너무 거창하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예쁜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환경을 위해 콩기름 인쇄를 했고, 표지에 비닐 코팅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무심코 틀었던 에어콘이며 선풍기, 전기 남용이 우리에게 어떤 불편을 끼치게 되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북풍을 찾아간 소년

글/그림 백희나, 시공주니어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북풍을 찾아간 소년

엄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던 소년은 오트밀 가루를 날려버린 북풍에게 화가나 북풍을 찾아갑니다. 자신의 오트밀 가루를 내놓으라 하는 소년에게 북풍은 오트밀 가루 대신 먹고 싶은 음식이 저절로 차려지는 식탁보를 선물 하지요. 하지만 돌아오는 길 들렀던 여관 주인은 소년의 마법 식탁보를 자신의 평범한 식탁보로 바꿔치기 해 버립니다. 소년은 다시 북풍을 찾아가 오트밀 가루를 돌려달라 하고 북풍은 이번에는 금돈을 쏟아내는 양을 내어줍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관 주인이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평범한 양을 들고 집으로 돌아간 소년…

그는 다시 북풍을 찾아가는데… 북풍이 소년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노르웨이의 옛이야기가 백희나 작가에 의해 멋드러지게 재탄생된 그림책입니다.

차가운 북풍을 콧대 높은 도도한 사람의 모습(하지만 의외로 마음은 따뜻하지요.^^)으로 의인화 시킨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면지마저도 알뜰하게 활용하는 백희나 작가는 이 그림책의 앞 뒤 면지에도 이야기의 복선을 슬쩍 깔아두었으니 잊지말고 살펴 보세요.


구름빵

글/그림 백희나, 사진 김향수, 한솔수북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구름빵

아침 산책길에 가져 온 구름으로 엄마가 만들어 주신 구름빵, 구름빵으로 아침을 먹은 식구들은 구름처럼 둥둥 떠오릅니다. 시간이 없어 아침 식사도 못하고 출근한 아빠에게 날아가 구름빵을 건네주자 길이 막혀 버스에 갇혀 있던 아빠도 둥둥 떠올라 회사에 갑니다.

손으로 그려 만든 종이인형에 헝겊 옷이 입혀지고 소품까지 세세하게 갖추고 조명을 잘 활용한 촬영을 통해 만든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의 대명사격인 “구름빵”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화 되는 듯 단순하고 소소한 이야기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신선함으로 가득합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

글 박운규, 그림 백희나, 시공주니어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팥죽 할멈과 호랑이

할머니에게 팥죽을 얻어 먹은 알밤, 자라, 물찌똥, 송곳, 멍석, 지게가 힘을 합쳐 할머니를 잡아먹으러 온 호랑이를 물리쳐 준다는 잘 알려진 우리 옛 이야기 “팥죽 할멈과 호랑이”. 캐릭터를 한지 인형으로 만들어 사진 촬영 해 해학적 우리 옛이야기를 훨씬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 낸 작품입니다. 한지 인형들이 우리 옛소품들의 정겨움을 개성있게 살려주고 있고 호랑이와 할머니의 표정이 잘 살아나 있습니다.

백희나 작가님이 만든 입체 일러스트 작품은 비슷한 듯 하지만 모두들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이 작품에서도 역시 돋보이는 스타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안녕, 폴

글/그림 센우, 비룡소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안녕, 폴

남극기지에 놀러 온 펭귄에게 폴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요리사 이언. 어느 날 펭귄 폴의 이상한 행동에 의문을 품고 폴을 따라갔다가 얼어 버린 수 많음 펭귄 알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 얼지 않은 알들을 지키기 위해 폴이 남극기지에서 쓰레기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이언과 남극기지 대원들은 폴을 도와 알들을 기지로 데리고 가고 모두의 노력으로 아기 펭귄들이 부화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그림과 소품들,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그림책 한 권의 탄생을 위해 소품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만들어낸 장면들이 인상적입니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뿐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남극 기지와 남극의 풍경을 원경과 근경으로 담아낸 연출력이며 수많은 소품들까지… 그림책을 다 본 후 메이킹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그림책입니다.

안녕, 폴 자세한 리뷰 보기


공주님과 완두콩

글 안데르센, 각색 로렌 차일드, 사진 폴리 볼랜드, 옮긴이 이다희, 비룡소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공주님과 완두콩

왕자와 결혼 시킬 공주가 진짜 공주인지 아닌지 알고 싶은 왕비는 침대에 완두콩 한 알을 놓고 열두 장의 깃털 요를 깐 위에 베개를 놓습니다. 아침에 깨어난 공주가 온 몸이 쑤신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 소녀가 진짜 공주라는 것을 알고 왕자와 결혼 시킨다는 안데르센 동화를 로렌 차일드식으로 각색한 “공주님과 완두콩”은 한편의 인형극을 보는 기분입니다.

로렌 차일드는 생생한 느낌으로 작업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오랜 시간 공들여 소품을 만들어 입체적 구성을 한 뒤 사진으로 찍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완두콩 한 알을 놓고 겹겹히 쌓아 만든 침대며, 왕궁의 샹들리에(불도 켜진다고 해요), 종이 인형들…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 상상 속 인형의 집을 떠올리게 합니다.


길로 길로 가다가

글/그림 인강, 창비

입체 일러스트 그림책 - 길로 길로 가다가

창비 출판사의 우리 시그림책 시리즈로 나온 그림책입니다. 우리 전래 동요인 “길로 길로 가다가”에 금속공예작가인 인강 작가가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입체 조형물들을 만들어 전래 동요의 느낌을 잘 살려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길로 길로 가다가 돈 한 푼을 주웠네
떡전으로 갈까 엿전으로 갈까

떡전으로 가서 떡 두 개를 샀네

시계가 12시를 가리키자마자 책상 위 작은 소품이며 인형들이 되살아나 한바탕 즐거운 소동이 벌어집니다. 전래동요 속 가사처럼 동전을 주운 아저씨가 떡 두 개를 혼자 먹기 위해 숨을 장소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동안 떡을 얻어먹기 위해 아저씨를 따라다니는 처녀귀신이며, 소, 처자식들… 주운 돈 한 푼은 떡 두 개가 되고 혼자 떡을 모두 먹으려던 아저씨와 주변인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운율이 살아있는 신나는 전래 동요 속에 등장하는 옛 물건들을 보는 재미, 아이들뿐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어른들에게도 향수와 재미를 가득 안겨주는 그림책 “길로 길로 가다가”입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엄마나 아빠가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죠.^^

좋은 그림책은 세대를 뛰어넘고 시간을 초월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보아서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즐겁고 행복하지요. 그림책 읽기의 가장 큰 효과는 읽어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가 책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업데이트

잠잠깨비 –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4/06/11)

먼지깨비 – 먼지깨비 인형 만들기 (2014/11/4)


이 선주

가온빛 대표 에디터, 그림책 강연 및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과 놀아요" 저자(열린어린이, 2007),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가온빛 Pinterest 운영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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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정가영
2017/03/09 10:37

가온빛 들어와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요^^ 전부터 가끔 살짝 들어와서 정보 얻고 가고 했는데, 이제서야 감사 인사드려요~~ 감사합니다~

백슬기
2022/02/16 12:33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을 모아 보다니 너무 좋네요!! 미처 몰랐던 작품도 있구요 저도 세대와 시간을 초월하는 그림책 작품을 만들고 싶네요 가온빛 알게 되어서 너무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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