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어른들은 누구나 자기 안에 아이를 품고 있어.

어른들은 자기 안에 있는 아이를 숨기려고
항상 바쁜 척하고 스트레스 받는 척을 해.
하지만 자기 안에 분명히 있는 아이를 어떻게 계속 숨길 수 있겠니?
어른들 안에 있는 아이는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 나오거든!

그래서 어린 시절은 아주아주 중요해.
안에 사는 아이가 평생 잊지 못할 것들을 배우는 시기거든.

바쁜 척, 점잖은 척, 이성적인 척 하는 어른들의 내면에 어깨와 엉덩이를 씰룩쌜룩대며 춤추는 아이, 새 장난감을 갖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습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짠하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쵸코케이크 한 입에, 햄버거 사면 끼워주는 조악한 장난감 하나에 세상 없이 행복해하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는데 말이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흔히 저 사람 참 철 없다, 저런 걸로 밥 벌이 제대로 하며 살 수 있을까, 저 친구 완전 4차원이구만… 이랬던 그들이 어쩌면 자신들의 안에 있는 아이의 모습대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가 어찌 되거나 말거나 말이죠.

이제 난 어른이야. 제대로 한 몫 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만 해. 누가봐도 의젓하고 멋진 사람이어야 해. 지금 이 순간 이런 부담스러운 어른의 옷을 입고 힘겨워 하는 어른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 각자의 안에 있는 여러분만의 아이를 당당하게 불러내세요. 어른스럽게, 이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과 가치에 맞춰서 사는 게 정답은 아니니까요. 나답게, 내 안의 아이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어쩌면 진짜 어른이 되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중요한 건 삶에는 단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하나 하나의 삶 모두가 바로 정답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이가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라면 지금 이 순간이 아주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바로 지금 바로 오늘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여러분들의 미래를 결정하니까요. 여러분의 한 순간 한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로 가득 채우세요.

가장 행복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꿈과 희망 가득 품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입니다.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원제 : The Inner Child)
글/그림 헨리 블랙쇼 | 옮김 서남희 | 길벗스쿨
(발행 : 2020/04/22)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고픈 어른들과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자신을 짓누르던 삶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꿈꾸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내면의 삶을 어떻게 채우고 살찌우며 성장해야할지를 가르쳐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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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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